2019년 12월 15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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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출신 강원석 시인의 시, 변진섭 노래 됐다

5번째 시집 속 ‘별이 된 너’ ‘두드림’ ‘사랑의 왈츠’
최근 발매된 변진섭 정규앨범 13집에 수록

  • 기사입력 : 2019-12-03 08: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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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안 출신으로 현재 서울서 활동 중인 강원석(49) 시인의 시가 국민가수 변진섭의 노래로 불린다.

    발라드의 황제인 변진섭이 최근 정규앨범 ‘드림 투게더(Dream Together)’를 발매했는데 여기에 수록곡 중 3곡이 강 시인의 시를 가사화한 것.

    가수 변진섭(왼쪽)과 강원석 시인.
    가수 변진섭(왼쪽)과 강원석 시인.

    수록된 3곡은 ‘별이 된 너’, ‘두드림’, ‘사랑의 왈츠’로 강 시인의 5번째 시집 ‘마음으로 그린 그림’에 실려 있다.

    이들 시는 이번 앨범 파트 1에 수록돼 있고 변진섭 본인이 직접 작곡한 노래와 협업을 했다.

    특히 ‘너를 처음 만나는 날 저녁 노을은 지고…’로 시작되는 ‘별이 된 너’는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짐을 담고 있는데 혼수상태의 ‘사랑은 노력인거죠’와 함께 변진섭 표 감성 발라드의 진수를 보여준다.

    이들 곡이 나오게 된 것은 3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어느 식사모임에서 강 시인이 변진섭에게 자신이 시인이라고 소개하자 ‘쓴 시를 보여줄 수 있느냐’고 해서 보여줬더니 마음에 든다며 몇 년 후에 작업을 함께해보자고 한 것이 인연이 됐다고 한다. 강 시인의 시어가 쉬우면서 간결하고 사람들에게 따뜻함을 주다 보니 변진섭의 노래감성과 잘 맞아 작업을 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변진섭은 이후 3년간의 준비기간이 걸릴 정도로 심혈을 기울여 이번에 총 2CD로 구성된 정규 13집 앨범을 제작했다.

    신곡의 작곡 작업부터 편곡 작업에도 변진섭 본인이 직접 참여했으며, 20명이 넘는 인원이 참여하여 앨범의 작품성을 극대화하려 노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함안 출신인 강 시인은 창원에서 교방초등학교와 창원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국회와 청와대, 행정안전부 등에서 20여 년간 근무했다. 첫 시집 ‘그대가 곁에 없어 바람에 꽃이 집니다’를 비롯해 ‘바람이 그리움을 안다면’등 총 5권의 시집을 냈으며, 모두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수채화를 그리듯 시를 쓰는 것이 강 시인의 특징이다.

    이명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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