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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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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남망산, 빛의 공원으로 재탄생한다

통영시, 남망산디지털파크 조성사업 착수
사업자 계약 완료 내년 11월 완공목표

  • 기사입력 : 2019-11-20 16:3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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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망산공원의 시민문화회관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파사드 쇼를 구현한 모습. /통영시/
    남망산공원의 시민문화회관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파사드 쇼를 구현한 모습. /통영시/

    통영항을 내려다보는 남망산 공원이 화려한 빛으로 다시 태어난다.

    통영시는 19일 통영시청 강당에서 ‘남망산 디지털파크 조성 및 운영시스템 구축사업’ 착수보고회를 열고 남망산공원을 통영의 밤을 사로잡는 특별한 경험의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남망산 디지털파크 조성사업은 국·도비를 포함한 사업비 50억 원을 투입해 남망산공원을 테마가 있는 디지털 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특히 프로젝션 맵핑 기술을 통해 시민문화회관을 배경으로 파사드 쇼를 펼치고 1.5km의 산책로를 테마별 빛으로 꾸민 디지털 산책로로 다시 탄생시킬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주)닷밀을 사업시행사로 선정해 지난 6일 계약을 체결했으며 내년 11월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사업 시행사인 (주)닷밀 정해운 대표는 “통영의 명물이 된 동피랑과 서피랑에 이어 남망산공원을 ‘디지털피랑’으로 조성하겠다”며 ‘디지털피랑’의 스토리라인과 콘텐츠, 기술적용 방안 등을 설명했다.

    시민문화회관 벽면은 화려한 자개 빛으로 수놓은 파사드 쇼가 펼쳐지고 꿀빵과 충무김밥, 굴, 멍게 등 통영의 특산품을 상징하는 캐릭터들이 빛과 영상기술로 구현돼 코스를 안내한다. 또 물감 폭포와 흔들리는 나무, 캠프파이어 등 산책로마다 테마별로 꾸민 빛의 영상들이 관람객을 맞이하게 된다.

    정해운 대표는 “통영의 특색을 고려한 스토리 라인으로 남망산공원을 새로운 모험의 공간으로 다시 태어날 것”이라고 자신했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남망산공원은 통영시민들의 유년기 추억을 간직한 통영의 심장이니 만큼 현재의 자연산책로를 훼손하지 않으면서 통영만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주는 독보적 관광 콘텐츠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통영시가 내년 11월 완공을 목표로 남망산공원을 디지털파크로 조성한다. 사진은 화려한 빛으로 재탄생한 남망산 공원 산책로의 모습. /통영시/
    통영시가 내년 11월 완공을 목표로 남망산공원을 디지털파크로 조성한다. 사진은 화려한 빛으로 재탄생한 남망산 공원 산책로의 모습. /통영시/
    통영시가 내년 11월 완공을 목표로 남망산공원을 디지털파크로 조성한다. 사진은 화려한 빛으로 재탄생한 남망산 공원 산책로의 모습. /통영시/
    통영시가 내년 11월 완공을 목표로 남망산공원을 디지털파크로 조성한다. 사진은 화려한 빛으로 재탄생한 남망산 공원 산책로의 모습. /통영시/

    김성호 기자 ks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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