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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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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내년부터 먹거리통합지원센터 본격 추진

내년 실시설계 돌입 2021년 완공 목표
생산자?소비자 만족하는 선순환체계 구축

  • 기사입력 : 2019-11-19 02:4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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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제시가 내년부터 지역 먹거리 선순환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설립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거제시는 35억 원을 들여 거제면 서정리 855-8번지 일원 2만8560㎡ 부지에 연면적 2000㎡ 지상 2층 규모의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먹거리통합지원센터에는 선별포장장과 저온저장고 등이 들어서고 유통체계 구축을 위한 배송차량 등 물류시스템까지 갖추게 된다. 시는 2021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당장 내년부터 실시설계에 들어갈 계획이다.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거제시에서 생산되는 농축수산물을 학교와 기관·기업 등 거제지역 단체급식소에 공급하는 허브역할을 하게 된다. 센터가 설립됨으로써 생산자는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게 되고 소비자는 지역에서 생산된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받을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게 거제시의 설명이다.

    거제시는 농업인 교육과 토론회를 거쳐 쌀·양파·파 등 주요 식자재를 우선으로 공급계약을 체결해 나갈 계획이다.

    거제시 관계자는 “거제지역 초중고 68개교 3만2000여 명의 학생들에게 공급되는 급식에만 한해 178억 원이 쓰이고 있다”며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설립을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행복한 먹거리 선순환체계를 구축 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호 기자 ks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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