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진주시, 사천시, 고성군이 주최하고 경남테크노파크(이하 경남TP)가 주관한 ‘2019 국제 PAV 기술 경연대회’ 학술 및 기체 심사 평가회와 주행·비행(임무) 심사가 25~26일 경남TP 항공우주센터와 고성 드론 전용 시험비행장에서 각각 열렸다.
미래 개인용 항공기인 ‘PAV(Personal Air Vehicle)’는 도로주행 및 비행이 가능한 개인용 비행체를 총칭하는 용어로, ‘하늘을 날 수 있는 차량’을 의미한다.
경남TP는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한 소형 항공기와 무인 항공기 개발을 촉진하고, 항공산업의 저변 확대를 위해 2010년부터 매년 ‘PAV 경연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PAV 경연대회는 역대 총 200팀이 참가했으며, PAV 국제 개발 협력 MOU 체결(2건), 국제 학술대회 PAV 세션 개설 및 학술 논문 발표(9회), 특허등록(2건)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참가팀이 직접 제작한 축소형 PAV를 수직 이륙 또는 활주로를 통해 이륙한 뒤 항로 비행과 육상에서 주행모드 운행을 통해 비행체의 설계 및 시연 능력을 평가했다.
총 21개의 신청팀 중 7개 참가팀(국내 6팀, 해외 1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특히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대학의 엔지니어들로 팀을 구성한 ‘Aero Car-X’가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김진호 기자 kim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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