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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오존 주의보 “발령일수 26일”

(전년 대비) 오존 주의보 발령일수 7일 감소
(내년 계획) 18개 전 시·군 20개 권역으로 확대 예정

  • 기사입력 : 2019-10-21 20: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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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 6개월(4월 15일~10월 15일) 동안 도내 14개 시·군의 16개 권역에 대한 오존경보제를 운영한 결과, 오존주의보 발령일 수가 지난해(33일·115회))보다 7일(19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오존 주의보 발령일수가 가장 많았던 5월은 10일 동안 52회를 발령했으며, 6월에는 8일 25회 발령해 시·군 및 교육청, 언론사, 휴대전화 문자(SMS) 수신을 희망하는 도민들에게 발령사항을 전했다고 21일 밝혔다.

    오존경보제 운영기간 동안 월평균 오존농도는 5월이 0.053ppm으로 가장 높았으며, 6월에는 0.044ppm, 4월 · 7~10월에는 0.027~0.036ppm 수준이었다.

    전체 평균농도는 0.037ppm으로 전년과 동일한 수준이었으나, 1시간 평균농도 중 최고값은 0.177ppm으로 전년의 0.200ppm보다 낮았다.

    오존주의보는 1시간 평균 오존농도가 0.120ppm 이상일 때 발령되며, 오존 생성이 활발한 오후 1~3시 사이에 많이 발생한다. 시간대별 오존농도는 오후 3시가 가장 높고 오전 7시가 가장 낮은 경향을 보인다.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2019년의 폭염일 수는 14.6일로 전년 33.9일의 43% 수준이었다.

    1시간 평균 오존 농도가 0.091ppm 이상의 “나쁨 및 매우나쁨” 등급의 일수는 184일 운영기간 중 올해가 70일이었고, 2018년에는 75일이었다. 5월과 6월에 각각 25일과 17일로 가장 많았고, 10월에는 관찰되지 않았다.

    2019년 오존 주의보 발령일 수, 오존 최고농도, 그리고 “나쁨·매우나쁨” 일 수 등은 7월의 강우량 증가와 가을 태풍, 그리고 전년보다 큰 폭으로 감소한 폭염일 수 등으로 인해 지난해보다 양호했다. .

    최형섭 도 보건환경연구원 대기환경연구부장은 “내년에는 전 시·군에 오존경보제를 운영해 대기오염물질로부터 도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준희 기자 jh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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