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18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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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영풍전자-스위스 콥터, 항공기술 공동개발

서울 ADEX서 전자분야 MOU 체결
4~8인승 헬리콥터 ‘SH09’ 양산 협력

  • 기사입력 : 2019-10-20 20:5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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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 소재 항공전자, 전기·전자장치와 소프트웨어 개발·제작 전문 기업인 영풍전자㈜(대표 류하열)는 스위스 콥터(Kopter)사와 지난 16일 서울 ADEX 2019 행사장(서울공항) 영풍전자 전시장에서 경상남도, 경남테크노파크(이하 경남TP)와 항공 유관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자분야 기술, 제작에 관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H09 헬리콥터./영풍전자/

    이번 전략적 MOU 체결은 지난 2018년 10월 ‘경남항공산업 글로벌강소기업 육성 기업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경남TP가 프랑스의 항공 컨설팅 전문기업인 컨설트에어로사(Consult Aero)와 함께 영풍전자의 품질, 경영, 재무, 원가 분야에 대한 컨설팅의 성과로 성사됐다.

    스위스 콥터사는 헬기 전문 항공기업으로, 현재 개발 중인 4~8인승 헬리콥터 SH09는 광범위한 미션 기능과 높은 안전성으로 인증 획득을 앞두고 있다. 영풍전자는 1986년에 설립된 항공전자 및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으로 본사(공장)가 창원에 있으며, 주요 생산품은 전원관리시스템(EMB), 예비비행계기(ISI), 통합신호처리장치(ISPU), 방빙제어장치(WAIC) 등이며, 항공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을 병행하고 있다.

    영풍전자 류하열(오른쪽) 대표와 스위스 콥터사의 그래스 부사장이 지난 16일 항공전자부문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영풍전자/

    영풍전자 류하열 대표는 “항공산업 발전과 중소기업의 성장을 위해서는 수출이 필수적인 만큼 경남도와 경남TP의 지속적인 해외 마케팅 지원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콥터사의 그래스(Gras, Christian) 부사장도 “SH09 헬리콥터의 양산체제 구축에 있어서 영풍전자와 같은 경쟁력 있는 한국 항공기업들과의 협력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영풍전자와 콥터사와의 MOU 체결에 대해 업계에서는 최근 민수항공 물량의 수주 감소로 국내 항공기업의 독자적인 직수출 활동이 더욱 절실한 시기에 항공선도 기술인 전자 부문의 수출 및 국내 활로를 개척한다는 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동시에 지역 항공기업들의 신시장 개척에 대한 자신감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경남TP는 항공부품 수출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1년부터 해외마케팅지원 전담조직(KAV, Korean Aerospace Valley)을 두고 경남도내 60여개 항공중소기업을 회원으로 하여 맞춤형 해외마케팅(타겟마케팅)과 독자수출능력 확보를 지원하고 있으며, 영풍전자도 회원기업으로 각종 마케팅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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