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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봅시다] 최재원 사천 에어쇼 추진위원장

“세계적 에어쇼로 항공우주산업 중심도시 사천 만들 것”

  • 기사입력 : 2019-10-16 21: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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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과 바다의 도시’ 사천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2019사천 에어쇼’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사천 비행장 일원에서 열린다.

    매년 수십만 명의 관광객들이 찾는 사천에어쇼는 남부지역에서 유일하게 열리는 항공 이벤트라는 점에서 독보적이고 의미있는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제 곧 개막할 행사의 막바지 준비에 여념이 없는 최재원(58·사천시 부시장) 사천 에어쇼추진위원장을 집무실에서 만났다.

    최재원 2019사천 에어쇼 추진위원장이 자신의 사무실에서 에어쇼 목표와 비전을 밝히고 있다.
    최재원 2019사천 에어쇼 추진위원장이 자신의 사무실에서 에어쇼 목표와 비전을 밝히고 있다.

    -사천 에어쇼는 사천시에 어떤 의미가 있는 행사인가.

    사천은 국내 최초의 항공기인 ‘부활호’의 제작 발원지라는 역사성과 함께 완제기를 생산·수출하는 한국항공우주산업㈜을 비롯한 항공 산업체가 집적돼 있는 항공우주산업의 중심도시입니다. 사천시를 널리 알리고 항공우주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천비상 항공우주의 꿈! 우리의 힘으로!’를 주제로 열리는 사천 에어쇼가 올해로 15회째를 맞습니다. ‘2019 사천에어쇼’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사천비행장 일원에서 개최됩니다.

    -종전까지 행사명이 ‘경남사천항공우주엑스포’였는데 왜 ‘사천에어쇼’로 변경했는지.

    지난 14회 동안 명실상부한 남부지역 유일 에어쇼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국제적인 에어쇼로 도약하기 위해 행사 명칭을 변경했습니다. ‘사천에어쇼’로 행사 명칭을 변경해 브랜드화하고,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의 중심지이자 항공문화 도시인 사천시의 위상을 제고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행사 규모와 특징적인 콘텐츠는.

    에어쇼를 포함해 모두 9개 분야 109개 종목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올해 행사의 특징은 스마트 에어쇼(Smart Air Show)입니다. 4차 산업 혁명과 관련한 새로운 체험·교육 프로그램의 확대 운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천에어쇼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곡예비행을 지상 세리머니와 함께 풀 쇼(full show)로 유일하게 볼 수 있습니다.

    또 호주 민간 곡예비행팀인 ‘폴베넷’ 에어쇼팀의 단독·편대비행도 매일 관람할 수 있습니다. 각종 다양한 분야의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로봇, 코딩 등의 프로그램을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행사장 입장료 및 셔틀버스는 물론, 대부분의 체험·교육 프로그램이 무료로 운영됩니다.

    -사천에어쇼만의 특화된 프로그램인 ‘체험비행’과 ‘항공청소년의 날’을 소개한다면.

    사천에어쇼만의 특화된 체험비행은 가장 많은 관람객 참여율을 보이는 프로그램으로 약 1500명이 체험비행을 경험하게 됩니다. 공군 수송기와 헬기, 대학 및 경량 항공기에 탑승, 항공기 관련 설명과 함께 수려한 사천의 경관을 30여 분간 비행체험할 수 있습니다.

    ‘항공청소년의 날’은 전년도에 미래 항공우주 분야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에게 비전 및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학생의 날’ 행사로 처음 실시했습니다.

    참여 학생 및 학부모, 교사들의 큰 호응이 있어 올해는 공군 제3훈련비행단 주관의 병영체험 및 항공캠프와 경남도교육청 산하 4개 기관이 참여하여 프로그램으로 확대 운영합니다.

    -사천에어쇼가 항공산업 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부분이 있다면.

    사천시는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의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전년도에는 에어쇼 행사장 내에서 ‘글로벌비즈니스 상담회’를 처음 개최해 외국 바이어를 초청한 BtoB(기업 간 거래)와 심포지엄 등을 실시해 해외 판로 개척의 가교 역할을 했습니다.

    올해는 서울 ADEX 행사로 인해 ‘에어로마트 사천 2019’를 9월에 개최해 국내외 71개의 항공 관련업체와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2억4000만달러의 수출 상담 실적을 올렸습니다.

    특히 경상남도가 주최하는 ‘2019 경남 서부권 채용 박람회’도 열어 구인 기업에게 우수인력을 채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을 주고자 합니다.

    에어쇼 기간에 30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만큼 사천바다케이블카와 연계한 상품을 개발해 탑승객을 평소보다 50%이상 늘릴 계획입니다. 이로 인해 30억원 정도의 경제효과가 발생해 지역 상권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에어쇼 행사를 치르는 과정에 관람객들이 제기한 문제점과 개선책은.

    사천에어쇼는 매년 관람객이 증가해 전년에는 3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행사장을 다녀갔습니다. 그간 관람객들의 평가를 분석한 결과, 편의시설이나 식음료, 특산품 부족에 대한 불만이 일부 있었습니다.

    특히 올해는 관람객이 예년에 비해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행사장 내 모유 수유실, 그늘막 쉼터, 이동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분산·확대 배치했습니다.

    또 관람객과 시설 안전관리를 위한 종합 안전대책을 수립하고 주최기관과 전문기관별로 업무를 명확히 정립했습니다. 올해는 KTX 이용객을 위해 진주역에 신규로 셔틀버스를 운행합니다.

    자가 차량을 이용하는 관람객께서는 사천에어쇼 홈페이지에서 사전에 임시주차장 위치를 확인하시고 셔틀버스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사천에어쇼의 비전은.

    국제 비즈니스, 학술회의· 항공대회 등과 함께 강소 항공 산업체 육성 및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행사를 개최해 국제적인 에어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항공관광 산업화 추진을 위해 생산현장 투어, 항공우주 캠프, 항공투어, 해상 에어쇼 및 항공기 레이싱 대회 등 국제적인 이벤트도 유치할 계획입니다.

    사천시 모든 공무원과 시민, 항공 산업체가 혼연일체가 돼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인 항공우주산업의 중심도시 건설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시민과 관람객들에게 하고 싶은 얘기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사천에서만 매년 에어쇼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사천에어쇼는 볼거리와 함께 다양한 항공기를 직접 탑승할 수 있는 체험비행, 항공우주 관련 다양한 교육·체험 프로그램, 항공대회, 이벤트 등 일반 축제와는 차별화된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천에어쇼 관람도 하시고, 한려수도 관광과 함께 사천바다의 싱싱한 해산물도 맛보신다면 결코 잊지 못할 행복한 추억으로 기억되리라 확신합니다. 2019 사천에어쇼에 많은 관심과 관람 바랍니다.

    ☞ 최재원 사천 에어쇼 추진위원장은

    1961년 산청군에서 태어나 김해중학교와 고교졸업학력검정고시를 거쳐 경상대 행정학과와 부산대 행정대학원(행정학 석사)을 졸업했다. 지난 2017년부터 고려대 행정전문대학원에 입학해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1987년 산청군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한 후 경남농촌진흥원, 내무부, 총리비서실, 국무조정실,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에서 근무했고 2010년 국무총리실 해양정책과장,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실 행정관, 국무조정실 안전행정정책관실 안전관리과장 등의 요직을 역임했다. 2018년 경상남도로 전입해 일자리정책과장을 지내다 지난 7월 사천시 부시장으로 부임했다. 1999년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고 2017년12월에는 홍조근정훈장을 수훈했다.

    글·사진=허충호 기자 chhe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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