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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사량도 옥녀봉 전국 등반 축제 열린다

25·26일 이틀간 사량도 진촌물량장 일원

  • 기사입력 : 2019-10-16 16: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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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량도 옥녀봉에서 바라본 한려수도의 모습. /통영시/
    사량도 옥녀봉에서 바라본 한려수도의 모습. /통영시/

    대한민국 100대 명산으로 꼽힌 통영 사량도 지리산에서 옥녀봉 등반축제가 열린다.

    통영시는 한려수도 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제16회 사량도 옥녀봉 전국 등반 축제가 오는 25일과 26일 이틀동안 사량도 진촌물량장과 옥녀봉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축제가 시작되는 25일에는 길놀이와 통영거리의 악사 공연, 마을별 장기자랑(예선), 사량섬의 야간 축하 불꽃놀이가 진행된다. 26일에는 옥녀봉 등반과 길놀이, 안전기원제, 바지락?홍합 까기 대회, 맨손 물고기잡기 체험, 사량섬 과거시험(삼행시 짓기), 등산객 인증샷 콘테스트, 옥녀봉 정상 퀴즈대회, 마을별 장기자랑(본선)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축제장에는 사량도 주민들이 직접 생산한 로컬 농수산물 판매장이 운영될 계획이다.

    또, 사량도를 소재로 그린 작품을 전시하는 ‘통영을 스케치하다. 섬-사량’ 전시회도 개최된다.

    사량도 옥녀봉 등반 축제 조한조 위원장은 “지난해보다 다양하고 새로운 행사로 재단장하고 체험과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사량도는 중앙을 가로지르는 지리산, 월암봉, 불모산, 가마봉, 옥녀봉이 능선으로 연결돼 있어 바다와 산을 함께 조망할 수 있는 산행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는 섬이다.

    사량도 하도 칠현산에서 바라본 한려수도의 모습. /통영시/
    사량도 하도 칠현산에서 바라본 한려수도의 모습. /통영시/

    김성호 기자 ks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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