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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참여단 압도적 찬성에도 찬반 양측 ‘입장차’

찬성측 “권고안일 뿐 시장 결정 남아”
반대측 “생존권 달려… 심사숙고를”

  • 기사입력 : 2019-10-04 07:5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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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점 찬성’ 내용을 담은 창원 스타필드 정책권고안이 창원시에 전달돼 시장의 최종 결정이 남아있는 가운데, 찬반 양측은 다소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면서도 창원시장에 현명한 결정을 내릴 것을 주문했다.

    찬성 71.24%, 반대 25.04%, 유보 3.72%. 찬성측은 공론화 과정에서 크게 우세한 결과를 받아들었지만 아직 기뻐하기는 이르다는 입장이다. 권고안은 말 그대로 권고일 뿐 창원시장의 결정이 남았기 때문이다.

    김도헌 창원스타필드 지지자 시민모임 회장은 “공론화 과정 전에는 당연히 찬성을 바라는 시민들이 많다고 생각했지만 공론화가 진행되면서 반대측도 준비를 많이 했기 때문에 걱정이 많았다”면서 “당초 시장님이 공론화를 통해 입점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한 만큼 현명하게 판단해 결정했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신세계프라퍼티 역시 “공론화에서는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지만 창원시에서 어떤 결론을 내릴지는 아직 모른다”고 말했다.

    반대측도 조심스럽기는 마찬가지. 창원 스타필드 입점 공론화에서 반대측 소통협의회 위원 중 유일하게 남아 숙의토론회 등 공론화 일정을 완주한 유수열 전국유통상인연합회 경남지회장은 “인터뷰가 힘들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창원 스타필드 입점 찬반 공론화에서 반대측 소통협의회 6인 중 유수열 대표를 제외한 5인은 시민참여단 구성비에 대한 갈등으로 시민참여단의 숙의토론회 전부터 공론화 과정에 불참했다.

    당초 반대측 소통협의회 위원이었던 승장권 창원스타필드 입점반대 투쟁본부 공동대표는 결과를 수긍할 수는 없지만 시민들의 뜻은 존중한다면서 창원시장에 현명한 결정을 내릴 것을 주문했다.

    승 대표는 “쇼핑 인프라나 문화공간 등이 필요하다는 시민의 열망은 이해한다. 그 부분을 간과할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소상공인들은 생존권이 달려있는 문제인 만큼 현 장소(창원시 의창구 중동)가 아닌 제3의 장소, 대안 장소에 허가를 내는 등 방안을 고려해 결론을 내리길 기대한다”면서 “현 장소에 허가가 난다면 이를 막을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미 기자 hm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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