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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스타필드 찬성의견 우세, 창원시장은 정책에 반영하라”

창원시 공론회위원회, 6개월 시민참여단 여론수렴 결론 밝혀
시민참여단 숙의 결과, 찬성 71.24%, 반대 25.04%, 유보 3.72%

  • 기사입력 : 2019-10-02 13:4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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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 스타필드 입점 찬반에 대한 창원시민 공론화를 진행해온 창원시 공론화위원회는 스타필드 입점 여부에 대해 찬성 비율이 높게 나타나 정책결정에 반영할 것을 창원시장에 권고했다.

    창원시 공론화위원회는 2일 오후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6개월동안 진행해온 공론화 과정을 설명하고 최근 입점여부 시민참여단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창원 스타필드 입점에 대해서 찬성 비율이 71.24%, 반대 비율은 25.04%, 유보가 3.72%로 찬성 비율이 반대 비율보다 약 46.2%p 더 높게 나왔다. 이 결과는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범위인 7.4%p를 넘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라고 공론화위원회는 설명했다.

    어석홍 공론화위원회는 "찬반에 대한 의견변화 추이를 보더라도 1차 조사부터 3차 조사에 이르기까지 입점 찬성에 대한 비율은 입점 반대에 비해 유의미하게 높았다"면서 "2차 조사에서는 1차 조사에 비해 찬성, 반대 비율이 모두 약간씩 감소하고, 유보비율이 비교적 크게 증가했지만, 찬성 비율이 반대 비율보다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높았고, 최종 3차 조사에서 찬성 비율과 반대 비율의 차이는 더 커졌다"고 설명했다.

    스타필드 입점을 찬성하는 이유로는 '쇼핑과 문화, 소비자의 선택권이 늘어날 것이기 때문에'라고 응답한 비율이 61.2%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는 '관광객 유입 등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27.7%였다.

    한편 스타필드 입점을 반대하는 이유로는 '소상공인, 전통시장 등 중소상권이 무너질 것이기 때문'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45.2%, '도심지 교통대란이 발생할 것이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14.2%였다.

    위원회는 시민참여단이 입점 찬반 선택에서 중요하게 고려된 요소로는 '창원시 전체 경제 영향 측면(6.21점, 7점 척도)'과 '지역 일자리 측면(6.10, 7점 척도)', '주변지역 교통 영향 측면(5.99점, 7점 척도)'과 '지역문화 및 생활 측면(5.98점, 7점 척도)'을 들었다.

    하지만 위원회는 스타필드 입점에 따른 보완조치를 제시하면서 창원시가 향후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추진하도록 창원시 정책 및 행정절차 등에 반영할 것을 권고했다.

    권고 내용을 보면 △스타필드가 전통시장, 중소상인과의 상생방안을 마련해야 한다(54.0%) △스타필드가 지역 교통 정체 해소방안을 마련해야 한다(51.7%) △스타필드에서 양질(정규직)의 지역 고용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47.7%) 등이다.

    공론화위원회는 기자회견 이후 곧바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창원 스타필드 입점찬반 공론화 결과 권고안'을 허성무 창원시장에 전달했다.

    창원시는 스타필드 입점에 대한 시민공론화가 마무리 되고 권고안이 제출된 만큼 권고안을 반영한 '스타필드 입장과 정책'을 오는 7일 오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조윤제 기자 ch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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