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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창원스포츠파크 보조경기장 등 9개 경기장에서 열린 제6회 경상남도교육감기 장애학생체육대회 개막식에서 참석자들이 환호하고 있다./경남장애인체육회/경남지역 장애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인 제6회 경상남도교육감기 장애학생체육대회가 창원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경남도교육청이 주최하고 경남도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경남지역 특수학교 및 학급 학생 등 18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20일 창원스포츠파크 보조경기장 등 9개 경기장에서 개최했다.
대회는 육성종목 3개(수영, 육상, 탁구), 보급종목 8개(디스크골프, 배드민턴, 볼링, 슐런, 역도, 조정, 축구, e스포츠), 체험종목 6개(볼로볼, 셔플보드, 이노브디스크, 플로어컬링, 한궁, 후크볼)등 총 17개 종목의 경기를 진행했다.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은“이번 대회는 장애를 가진 학생들이 스포츠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리고, 스포츠의 즐거움을 배우고 나눌 수 있도록 하는데 목표를 두었다”면서 “장애학생들이 공교육을 통해 자신의 꿈을 찾고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특수교육 여건 개선에 더 많은 힘을 쏟을 것이다”고 말했다.
남경희 경남도 체육지원과장은 “장애인체육회관 건립, 장애인생활·전문 체육지도자 배치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 중이며, 향후 장애인 스포츠강좌 이용권 사업을 확대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현근·차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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