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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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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공무원 1인당 주민수’ 최대 7배 차

김해 319명 ‘최다’·의령 45명 ‘최소’
경남 평균 135명… 전국 평균 이하

  • 기사입력 : 2019-09-22 20:4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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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18개 시·군 가운데 공무원 1명이 가장 많은 주민을 담당하는 곳은 319명의 김해시로 나타났다. 반면 의령군은 45명으로 가장 적었다. 무려 7배 이상 차이다. 이는 결국 모든 국민이 동일하게 받아야 하는 행정서비스의 격차를 초래하는 것으로 합리적 조직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메인이미지경남도청./경남신문DB/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민기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2018년 전국지방자치단체별 공무원(일반·특정·정무·별정직) 1인당 주민 수’ 자료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공무원 1인당 평균 주민 수는 159명이었다.

    공무원 1인당 담당하는 주민 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도로 236.3명이며 가장 적은 곳은 강원도로 82.2명으로 집계했다. 경남은 135명으로 전국 평균 이하다.

    세부적으로 도내 시 지역 가운데는 김해시(319.68명)가 가장 많고 이어 양산시(289.51명), 창원시(227.63명), 진주시(224.63명), 거제시(219.29 ) 등 순이다.

    반면 군 지역은 함안군(102.88명)을 제외하면 모두 100명을 넘지 않았다. 거창군(91.18명), 창녕군(89.84명), 고성군(78.63명) 등이 뒤를 이었다.

    김 의원은 “지자체의 기능을 강화하고 행정 비효율을 극복하기 위해 적정 공무원 수에 대한 정책연구가 필요해 보인다”고 밝혔다.

    이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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