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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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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외교로 남북공동선언 실천해야”

도내 단체, 평양선언 1주년 회견

  • 기사입력 : 2019-09-20 07:4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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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경남본부와 경남평화회의 관계자들이 19일 도청 앞에서 남북공동선언 실천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전강용 기자/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경남본부와 경남평화회의 관계자들이 19일 도청 앞에서 남북공동선언 실천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전강용 기자/

    지난해 9월 19일 김정은 위원장과 문재인 대통령이 발표한 평양공동선언 1주년을 맞아 통일진보단체들이 정부에 자주외교를 통해 남북공동선언을 실천할 것을 촉구했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경남본부와 경남평화회의는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남북공동선언의 구체적이고 강력한 실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지난해 9월 19일 남북의 정상이 합의한 평양공동선언은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을 합의한 역사적 선언이었다”며 “1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평양선언 합의가 실천되지 못하고 한미군사훈련이 지속되고 있으며 천문학적 비용을 들여 F35A 스텔스전투기를 도입하고 있다. 그로 인해 화해와 협력으로 나아가던 남북관계는 또다시 얼어붙어 어떤 대화도 이어지지 않는 지경이 돼 버렸다”고 밝혔다.

    이들은 정부에 미국과 일본 등의 부당한 간섭과 방해를 뿌리치고 공동선언 이행에 힘쓸 것을 요청했다.

    경남본부와 경남평화회의는 공동선언 이행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며 △DMZ 평화지대화△개성공단 재가동△서해경제공동특구△동해관광특구△백두산, 금강산 관광 재개△이산가족 문제 해결 △남북 철도 연결 등 공동선언항목이 실현될 경우를 예상한 이미지를 모형한반도에 부착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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