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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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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전통시장·상점가 활성화 328억 지원받는다

주차환경 개선·복합청년몰 조성 등
7개 사업 57개소 중기부 공모에 선정
경남도 “시장 활력·경쟁력 향상 기대”

  • 기사입력 : 2019-09-17 07:5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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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형유통점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경남도는 16일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0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등 총 328억원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 ‘주차환경개선사업’ 11개소,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3개소, ‘특성화 첫걸음 기반조성사업’ 2개소, ‘복합청년몰 조성사업’ 1개소, ‘노후전선 정비사업’ 9개소, ‘화재알림시설 설치사업’ 3개소, ‘시장경영바우처지원사업’ 28개소 등 7개 사업 57개소가 선정됐다.

    시장을 찾는 고객들의 편의를 위한 ‘주차환경개선사업’에 창원 산호·마산역번개·명서·소답시장·부림지하상가·오동동상인연합회, 삼천포용궁수산시장, 거제 고현시장, 합천 왕후시장, 양산 남부시장, 밀양 아리랑시장 등 11곳이 선정돼 251억원이 지원된다.

    전통시장에서 지역의 문화와 관광 자원을 연계해 관광과 쇼핑이 동시에 이뤄질 수 있는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은 창원 창동통합상가, 명서전통시장, 김해 삼방전통시장이 선정됐다. 특성화 첫걸음 기반조성 시장으로 진주 자유시장, 특성화 첫걸음 컨설팅 시장으로 창원 회성종합시장이 선정됐다. 문화관광형시장 사업에는 시장 별로 2년간 10억원 이내의 예산이 지원된다. ‘특성화첫걸음 기반조성사업’은 특성화 경험은 없으나 발전가능성이 높은 시장을 선정해 고객서비스 혁신, 상인조직 강화 그리고 안전역량을 향상시키는 사업으로 시장 별 1년간 3억원이 지원된다.

    청년층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전통시장에 접목해 젊은 고객층 확보는 물론 변화와 혁신을 유도하는 ‘복합청년몰 조성사업’에는 거창 전통시장이 선정돼 20개의 빈 점포가 청년 점포로 탈바꿈한다. 사업비는 2년간 20억원이 지원된다.

    전통시장 화재예방을 위한 ‘노후전선 정비사업’에 창원 부림·부림상·정우새어시장, 김해 동상시장, 거제 고현·옥수·옥수동새시장, 양산 서창시장, 함안 가야전통시장 등 9개소와 ‘화재알림시설 설치사업’에 창원 소답시장, 양산 서창시장, 함안 가야전통시장 등 3개소가 선정돼 총 10억원을 지원한다.

    이 외에 상인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상인이 직접 선택하고 지원받는 ‘시장경영바우처지원사업’에 창원 창동통합상가, 진주 논개시장, 통영 북신전통시장, 김해 외동전통시장, 의령 전통시장, 하동 공설시장, 함양 지리산함양시장 등 28곳이 선정됐다. 총 1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공동마케팅, 배송서비스, 상인교육, 시장매니저, 컨설팅 등에 대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기영 도 일자리경제국장은 “온라인 쇼핑과 대형유통점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남지역 전통시장이 이번 공모선정을 계기로 활력을 회복하고 경쟁력 향상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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