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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3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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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사회복지 유사중복사업 통폐합 추진

시청서 ‘현안사업 재정건전화 보고회’ 열어
일상감사 통한 예산 절감·수입 확충 논의

  • 기사입력 : 2019-09-17 07:5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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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시정에서 내실있는 일상감사가 상시 열리고, 사회복지 분야의 유사중복사업 통폐합이 적극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창원시는 16일 오후 시청 시민홀에서 ‘주요 현안사업 추진 및 재정기반 확충을 위한 재정건전화 추진 보고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재정건전화 방안을 집중논의했다.

    16일 오후 창원시청에서 주요현안사업 재정 건전화 추진보고회가 열리고 있다./성승건 기자/
    16일 오후 창원시청에서 주요현안사업 재정 건전화 추진보고회가 열리고 있다./성승건 기자/

    이날 보고회는 허성무 시장 주재로 열렸으며,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한 재정혁신 방안 등이 논의됐다. 시는 재정운용의 효율성과 건전성을 확립해 ‘사람중심 새로운 창원’을 향한 재정지원 기반 확충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재정 건전화 과제 주요내용을 분야별로 보면 예산절감 분야는 △내실 있는 일상감사를 통한 예산절감 △사회복지 유사중복사업 통폐합 추진이 집중 거론됐다. 각종사업이 완료된 뒤 감사가 진행되면 이미 집행된 사업과 예산의 잘못이 있어도 되돌릴 수 없기에 사업시행전과 진행과정에서 일상감사를 통해 행정의 오류를 예방해 예산낭비를 막는다는 것이다.

    또 사회복지 분야의 비슷비슷한 중복사업을 분석해 통폐합하면 사업의 효율을 높이고 절감된 예산으로 또다른 사회복지 사업을 할 수 있게 된다.

    예산절감 분야는 △자원회수시설 폐열(스팀) 회수사업 △체납액 총력 징수 △환경개선부담금 징수율 제고 △현장중심 상수도 체납징수 △상수도 유수율 제고 및 하수처리시설 개선 △시설공단·경륜공단 건전재정 추진 등 31건에 1453억원 재정절감 방안이 도출됐다.

    수입확충 분야는 △리스(렌트)차량 유치 확대 △재정확충을 위한 국비 확보 △중동지구, 반월지구 공공용지 매각 △자동차 과태료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전담팀 운영 △자동차 체납과태료 제로운동 등 8건 318억원의 수입증대를 이뤘다.

    시스템 개선 및 시책추진 분야는 △복지나눔 확산 창원곳간 운영 △스마트 산단 국비확보 △주요 재정사업 평가 △열린 주차장 개방사업 △CCTV 설치 및 운용개선 등을 통해 17건 1822억원의 재정효과를 거뒀다.

    허성무 시장은 “세입은 한정돼 있는 반면, 기초연금 등 복지보조사업 증가와 공원일몰제 등 주민편익사업을 위한 재정여건 개선을 위해 다양한 세입확충과 예산절감 방안 발굴이 절실하다”며 “이를 바탕으로 경제살리기 등 미래 신성장 동력 창출을 비롯해 대형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재정투자사업을 적극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조윤제 기자 ch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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