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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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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부산·울산 관광벨트 만든다

‘경부울 관광 컨트롤타워’ 동남권 광역관광본부 출범
16일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서 개소
관광벨트사업 등 국비 사업 발굴해 관광시장 수도권 집중에 공동 대응

  • 기사입력 : 2019-09-16 21: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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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부산·울산의 동남권 관광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동남권 광역관광본부’가 출범했다.

    경남도는 16일 동남권 관광활성화를 위해 경남·부산·울산 이 함께하는 ‘동남권 광역관광본부’가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 출범했다고 밝혔다. 광역 지자체간 관광 관련 상설기관 설립은 경남·부산·울산이 전국 최초다.

    16일 부산 영도구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에서 열린 ‘동남권광역관광본부’ 개소식에서 박성호(왼쪽 네번째) 경남도 행정부지사, 윤영호(왼쪽 세번째) 경남관광협회장 등 경남·부산·울산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경남도/
    16일 부산 영도구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에서 열린 ‘동남권광역관광본부’ 개소식에서 박성호(왼쪽 네번째) 경남도 행정부지사, 윤영호(왼쪽 세번째) 경남관광협회장 등 경남·부산·울산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경남도/

    개소식에는 박성호 경남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3개 시·도 부단체장, 의회 관계자, 윤영호 경남관광협회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동남권광역관광본부는 국내 관광시장의 수도권 집중에 공동 대응하고 동남권 광역관광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설립됐다.

    조직은 본부장 등 총 4명으로 구성되며, 본부장은 동남권관광협의회 간사 도시인 부산시 공무원(5급)이 맡고, 3개 시·도별 공무원(6급) 각 1명을 파견한다.

    관광본부는 ‘동남권 관광벨트조성사업 용역(가칭)’, ‘동남권광역관광상품개발’, ‘관광개발 국비 사업 발굴’, ‘공동 홍보 및 마케팅’ 등을 추진하며 올해 사업비는 3개 시·도가 각 1억원 씩 부담한다.

    경남·부산·울산 3개 시·도는 동남권 관광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1년 7월부터 ‘동남권관광협의회’를 운영해오고 있으며, 지난 1월 협의회 내에 상설 기구인 ‘동남권 광역관광본부’설립을 합의하고, 협의회 운영규약 등 제반 절차를 진행했다.

    박성호 도 행정부지사는 “동남권 광역관광본부가 동남권 광역관광 협력체계 구축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개소를 시작으로 3개 시·도가 한층 더 협력해 동남권의 관광관련 현안 사항을 해결하고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준희·김한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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