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9월 20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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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가볼 만한 경남 명소는?

한가위연휴에 뭐할까? 차례상 물린 후엔 쉴 차례

  • 기사입력 : 2019-09-10 20:5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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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물관서 놀고

    민족 대명절 추석이 다가왔다. 지난해보다 짧은 나흘간의 연휴가 아쉽기만 하다. 짧은 연휴, 지역에 있는 박물관과 고택 등을 찾아 알차게 보내보자. 전통 세시풍속 체험과 풍물놀이, 민속놀이 체험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기다리고 있다.

    우리 지역 박물관들이 한가위를 맞아 준비한 프로그램들을 소개한다. 추석 당일은 휴관이다.

    ◇국립김해박물관= 12일과 14~15일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3일 동안 야외광장에서는 제기차기와 굴렁쇠 굴리기 등 민속놀이마당이 열리며, 가야누리 3층 출구에서는 유물 모양 스티커 나눔과 엽서쓰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우체통에 엽서를 넣으면 10월 1일 일괄 발송한다. 오후 2시 강당에서는 애니메이션 영화도 상영한다.

    12일 오전 10시부터 상설전시실 출구에서는 선착순 400명을 대상으로 ‘오색 송편’을 나눠줄 예정이다. 같은 날 가야누리 3층에서 특별전시 중인 ‘고대의 빛깔, 옻칠’과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 ‘장수를 기원하는 포도넝쿨무늬 연 만들기’가 진행된다. 오전 11시부터 250명을 대상으로 열리며 특별전 관람 소감 작성 시 연 만들기 세트를 증정한다. 이 프로그램은 14일에도 열린다.

    14일 세미나실에서는 ‘아름다운 빛깔, 자개 팔찌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같은 날 오후 1시, 3시 30분 강당에서는 ‘한가위 퓨전국악 한마당’이 개최된다. 별도 예약 없이 공연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모든 행사는 무료. 문의 ☏320-6821.

    ◇국립진주박물관= 12일, 14일,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우리는 한가위 박물관 탐험대’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명절 전통놀이와 박물관을 탐험할 수 있는 일석이조 미션행사로 준비했다. 첫 번째 미션은 △열두달 우리떡 △내얼굴 전통놀이 액자꾸미기 △전통무늬 지갑 만들기 △신나는 민속놀이를 체험하고 행사장에 비치된 스탬프를 스탬프북에 모두 찍어 완성하면 된다.

    지난해 진주박물관 민속놀이./진주박물관/
    지난해 진주박물관 민속놀이./진주박물관/

    두 번째 미션은 스탬프북에 있는 진주박물관에 관한 퀴즈의 정답을 모두 풀면 된다. 첫 번째 미션 완료 시 전통놀이세트를, 두 번째 미션 완료 시 박물관 여권케이스를 선물로 증정한다. 또한 SNS 인증샷 후기를 남기는 관람객과 한복을 입은 관람객에게도 선물을 증정한다. 행사는 당일 체험물품이 소진되면 종료된다.

    13일 추석 당일은 휴관하지만 박물관 앞마당에서 민속놀이는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다. 문의 기획운영과(☏740-0617).

    ◇창원의 집= 14일 오전 10시~5시 ‘세시풍속 한마당-추석맞이’ 행사가 열린다. 이날 창원의 집을 방문하면 대형 윷놀이, 버나놀이, 활쏘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와 꼬마 장승·솟대 만들기, 한지컵 받침대 만들기, 전통악기 비파 만들기 등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행사 참여는 당일 현장에서 가능하며, 꼬마 장승·솟대 만들기 등 만들기 체험은 선착순으로 사전 접수를 통해 운영한다. 문의 창원문화재단 전통문화부 ☏719-7645.

    지난해 추석 연휴 창원의집./창원문화재단/
    지난해 추석 연휴 창원의집./창원문화재단/

    ◇양산시립박물관= 12~15일‘한가위 한마당 행사’를 마련한다. 이번 행사는 실내, 야외, 체험마당과 특별영화상영 등 총 4가지로 진행된다. 강당에서는 12~15일까지(오후 2~4시) 전통 연(1일 100세트)을 만들어서 날릴 수 있고, 14일에는 달 모양 종이에 가족 소망 써주기, 12일과 15일에는 민화부채를 직접 색칠해보는 행사를 진행한다. 야외마당에서는 전통 민속놀이와 실내마당에서는 제사상 차려보기, 승경도, 윷놀이, 버나돌리기 등을 즐길 수 있다. 또 시청각실에서는 연휴 기간 매일 오후 1시30분부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영화를 상영한다.

    ◇의령군 의병박물관= 12~15일 고향을 찾는 귀성객을 위해 전통 민속놀이 체험과 추억의 애니메이션 상영 등 행사를 개최한다. 민속놀이 체험은 민속그네, 널뛰기, 목마, 투호, 대형 윷놀이, 굴렁쇠 굴리기, 제기차기, 비석치기, 팽이 돌리기 등 10여종이 무료로 제공된다. 애니메이션은 여러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라이언 킹(1994)’과 ‘알라딘(1992)’이 상영된다.

    지난해 의령 의병박물관 행사./의령군/
    지난해 의령 의병박물관 행사./의령군/

    정민주·김석호·김호철 기자


    ▲온가족 나들이

    경남도는 추석 연휴(9월12~15일)와 가을철을 맞아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추석 연휴 가볼만한 곳 26곳’을 추천했다. 이번 추천 관광지는 경남도가 내륙권, 가야권, 지리산권, 남해안권 4개 권역으로 나눠 18개 시군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선정했다.

    함안 악양생태공원.
    함안 악양생태공원.

    내륙권에는 도깨비를 만날 수 있는 의령 ‘한우산 도깨비숲’, 온가족 목재체험 힐링공간인 ‘거창 수승대 목재문화체험장’, 단풍과 백일홍 꽃단지로 아름다운 ‘합천 해인사소리길 오감콘텐츠’, 들판의 억새와 은하수를 함께 만날 수 있는 ‘합천 황매산 억새평원’이 있다.

    합천 해인사 소리길 홍류동 계곡.
    합천 해인사 소리길 홍류동 계곡.

    가야권에는 영화같은 인생샷, 감성이 가득한 ‘김해 봉리단길과 봉황동 유적’, 삼랑진의 아름다운 일몰과 이색적인 카페가 가득한 ‘밀양 삼랑진 카페투어’, 고즈넉한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양산 내원사’ 등이 있다.

    지리산권에는 아이들과 이색체험을 할 수 있는 ‘진주 누리봄 이야기’·‘비실연꽃마을’,·‘숲속 치즈스쿨’이 있고, 하동의 섬진강과 평사리 들판을 조망할 수 있는 ‘하동 스타웨이’, 단풍색이 형형색색으로 펼쳐져 구간구간 탄성을 자아내는 ‘산청 대원사 계곡길’ 등이 있다.

    남해안권에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면 더욱 특별해지는 ‘창원 용지호수 무빙보트’, 지난 9월 7일 개장한 세계 최초의 로봇 테마파크 ‘경남 마산로봇랜드’가 있다. 또 한없는 여유로움과 안락함이 있는 풍요의 섬 ‘사천 신수도’,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수려한 섬들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거제 망산’ 등이 있다. 자세한 내용은 도 SNS(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 블로그 등)와 ‘경남관광길잡이 홈페이지(tour.gyeongna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준희 기자

    마산로봇랜드./경남도/
    마산로봇랜드./경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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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속축제 즐기고

    한가위를 맞아 ‘만남’을 주제로 한 민속축제가 창원지역에서 잇따라 열린다.

    △창원남산상봉제= 제21회 창원남산상봉제가 오는 21~22일 이틀간 창원시 의창구 남산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첫날 21일에는 오전 10시부터 학생백일장과 사생대회가 개최되며 오후 1시부터는 창원국악실내악의 ‘어울림의 소리’가 펼쳐진다. 오후 4시부터는 ‘시민안녕기원제’와 함께 두부김치와 막걸리 나눔 행사가 진행된다. 오후 6시 개막식이 펼쳐지고 나면 ‘남산상봉가요제’가 진행된다.

    지난해 남산상봉제
    지난해 남산상봉제
    지난해 남산상봉제

    둘째 날인 22일 오후 3시 30분에 대동복권놀이의 큰 굿판인 ‘2019 창원만인계’가 펼쳐진다. 만인계 추첨행사에는 창원국악예술단의 영남북놀이, 영남전통예술진흥회의 굿거리춤, 다올예술단의 경기민요 공연을 비롯해 늘푸른 국악예술단의 삼도농악 등 어우러지는 행운 굿판이 벌어지고, 4시 30분부터는 인기가수 박진도, 팔색조, 장운 신정화 등이 함께 하는 폐막공연이 이어진다. 전시와 체험프로그램도 함께한다. 마산항 개항 120주년을 기념하는 사진전, 고향의 봄 노래비 사진전 등이 펼쳐지고, 창원 추억사진관에서는 교복체험과 무료 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마산 만날제= 고려시대부터 전해 내려오는 모녀간의 애틋한 상봉을 기념하는 만날제가 오는 14~16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만날공원에서 개최된다.

    14일에는 한가위 음악회와 풍물연희 ‘용개통통’, 한복 패션공연, 예인의 소리와 춤, 무극 ‘달의 노래’, 시민대동놀이 ‘달과 함께’ 등을 선보인다.

    이튿날엔 오전 10시부터 길놀이와 당산제가 열린다. 오전 11시에는 만날공원 만날제단에서 고유제가, 오후 3시 30분 공연무대에서는 축고제와 개막식이 각각 마련된다. 오후 7시엔 연극 ‘모녀상봉지곡’이 관객과 만난다.

    마지막날인 16일에는 전통공연 한마당이 펼쳐진다. 지역농악재현 살구정 농악, 제9회 전국풍물대회, 전통각설이 공연, 마산오광대 공연 등이 이어진다.

    15~16일엔 민속체험마당과 송편빚기 체험, 민속연날리기, 전래놀이 등 다채로운 체험도 즐길 수 있다.

    김유경·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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