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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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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 달빛 아래 걸어볼까

20~21일 수로왕릉 등서 김해문화재야행
해설 있는 유적 탐방·그림자극 등 마련

  • 기사입력 : 2019-09-09 07:5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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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반기 가야문화재 야행.
    상반기 가야문화재 야행.

    초가을 밤, 가야시대로 떠나보자. 김해문화재단은 오는 20~21일 이틀간 수로왕릉과 가야 유적지 일원에서 ‘김해문화재야행’을 연다.

    지난 6월에 이어 마련되는 이번 행사는 야경(夜景), 야로(夜路), 야화(夜畵), 야사(夜史), 야시(夜市), 야식(夜食), 야설(夜說), 야숙(夜宿) 등 8개 분야 19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야경(夜景) 중 ‘김해 하늘에 가야의 6개 달이 뜨다’ 프로그램은 ‘하늘에서 6개의 알이 내려와 수로왕이 태어났다’는 수로왕 탄생설화를 차용해 만든 달 조형물 6개가 수로왕릉 위에 설치돼 왕릉의 밤을 밝힌다.

    ‘가야 초롱길’은 수로왕릉 담장에 가야문양을 새긴 초롱을 설치해 아름다운 밤길의 정취를 제공할 예정이다. 야로(夜路)는 ‘가야 달빛 탐방’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김해의 주요 문화재를 문화관광해설사의 해설이 곁들여진 문화유적탐방으로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수로왕릉 후원에 설치된 경관조명을 감상하며 걷는 프로그램인 ‘가야 후원을 거닐다’와 가야 역사와 설화를 그림자극과 마술 등 다양한 장르로 풀어낸 ‘가야 작은 극장’, 김해한옥체험관에서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 ‘야숙(夜宿)’ 등이 마련돼 있다.

    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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