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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승조 ‘와르르’… NC, 3연승 실패

8회말 7실점… 삼성에 4-9 패배
64승 1무 64패로 KT와 공동 5위

  • 기사입력 : 2019-09-08 20:4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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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 필승조가 8회말 2점차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무너지며 3연승에 실패했다.

    NC는 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14차전서 4-9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NC는 시즌 64승 1무 64패로 KT 위즈(64승 2무 64패)와 공동 5위가 됐다. NC의 삼성과의 시즌 상대 전적은 4승 1무 9패로 여전히 크게 뒤졌다.

    NC는 1회말 2실점했지만 5회초부터 득점하며 추격했다. NC 이원재는 0-2로 뒤진 5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삼성 선발투수 원태인의 구속 118㎞ 체인지업을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NC는 이원재의 솔로홈런으로 1-2를 만들었다.

    메인이미지NC 이원재가 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0-2로 뒤진 5회초 솔로홈런을 친 후 3루 베이스를 돌면서 진종길 작전코치의 격려를 받고 있다./NC 다이노스/

    NC는 6회초 모창민의 2루타 이후 스몰린스키가 유격수 땅볼 아웃됐지만 모창민은 3루까지 진루했다. 노진혁은 볼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 불리한 상황서 원태인의 커브를 공략해 동점 적시타를 날렸다.

    NC는 7회말 2사 만루 위기에서 상대 러프를 3루수 땅볼로 유도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2-2로 맞선 8회초 NC는 노진혁의 볼넷, 이원재의 안타, 김성욱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에서 박민우가 상대 투수 장필준의 구속 144㎞ 속구를 공략해 2타점 적시타를 치면서 4-2로 승부를 뒤집었다.

    하지만 NC는 8회말 필승조 배재환과 원종현이 무너지며 무려 7실점했다. 배재환은 선두타자 이원석에 2루타, 김헌곤에 몸에 맞는 볼을 내주며 흔들렸다. 이어 김도환에게 안타를 맞으면서 무사 만루 위기를 맞았으며, 박해민에게 2타점 적시 2루타를 허용하며 4-4가 됐다. 마무리 원종현이 교체 투입됐지만 이학주에 1타점 적시타, 윌리엄슨에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으며, 러프에게 3점 홈런까지 얻어맞으며 고개를 떨궜다. 배재환은 4타자를 상대하며 아웃 카운트를 하나도 못 잡으며 3피안타 4실점으로 패전투수로 기록됐다. 원종현은 3피안타 1피홈런 1탈삼진 3실점했다.

    NC 선발투수 구창모는 6이닝 동안 111개의 공을 던지면서 4피안타 3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리투수가 되지 못하며 팀 첫 좌완 10승 달성을 다음으로 미뤘다. 구창모는 1회말 2실점 이후 2회말과 4회말을 삼자범퇴로 막아냈지만 7회말 2-2 동점 상황서 교체됐다.

    NC 박민우는 2안타 2타점, 이원재는 3안타 1홈런 1타점, 노진혁은 1안타 1타점을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NC는 10~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주중 2연전을 할 예정이다.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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