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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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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5할 승률 무너져… 5위 위태

타선 침묵… 한화에 0-3 패
KT에 0.5 경기차로 쫓겨

  • 기사입력 : 2019-09-05 21:5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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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가 아쉬운 패배를 당하며 5할 승률이 무너졌다.

    NC는 5일 창원NC파크 마산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3차전서 0-3으로 패했다.

    NC 선발투수 프리드릭은 6이닝 동안 5피안타 1피홈런 3탈삼진 2실점 호투했지만 패전을 기록했다. 프리드릭은 7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랐지만 최재훈과 14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을 내주고 교체됐다. NC의 두 번째 투수 김건태가 대타 정은원에게 투런홈런을 맞아 프리드릭의 실점은 2점으로 늘어났다.

    메인이미지출처/NC다이노스/

    프리드릭은 3회초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한화 김민하를 상대로 구속 132㎞ 슬라이더를 던졌다가 좌익수 뒤를 넘어가는 홈런을 허용했다. 프리드릭은 이 홈런을 제외한 다른 위기들을 실점 없이 넘겼다. 2회초 백창수에게 몸에 맞는 볼, 최재훈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맞은 2사 1, 2루 위기에서 노시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0-1로 뒤진 4회초 최재훈과 노시환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2사 1, 2루가 됐지만 김민하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다.

    프리드릭은 이날 패배로 시즌 3패(6승)를 떠안으며 지난 7월 12일 KT전부터 이어진 홈 4연승 기록이 중단됐다. 7회부터 투입된 NC 불펜진은 3이닝 동안 1실점했다. 김건태(1이닝 2피안타 1피홈런 1탈삼진 1실점)-배재환(1이닝 1탈삼진 무실점)-유원상(1이닝 1볼넷 무실점)이 비교적 호투했지만 타선의 득점 지원이 따르지 않았다.

    NC 타선은 상대 선발 채드벨에게 8이닝 동안 3개의 안타를 치고 1개의 볼넷을 얻어내는 데 그쳤다. NC는 1회말 선두타자 이상호가 안타를 쳤으며, 이명기가 헛스윙 삼진 아웃될 때 도루에 성공하며 1사 2루를 만들었다. 박민우의 타구는 2루수 직선타가 됐으며, 2루 주자 이상호가 귀루하지 못하며 이닝이 마무리됐다. 0-1로 뒤진 6회말 선두타자 스몰린스키가 좌중간 2루타를 치고 김성욱의 희생번트로 1사 3루를 만들었지만 김찬형이 투수 땅볼, 이상호가 2루수 땅볼 아웃됐다. 0-3으로 뒤진 7회말 1사 후 박민우가 안타로 진루했지만 양의지가 병살타를 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9회말에는 한화 마무리 정우람을 상대로 2사 이후 권희동이 2루타를 쳤지만 박민우가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NC 타자들은 이날 채드벨-정우람에게 9이닝 동안 4안타(2루타 2개)만 치면서 득점하지 못했다. NC는 이날 패배로 시즌 62승 1무 63패가 되면서 5할 승률이 무너졌다. NC는 5위 자리를 지켰지만 우천으로 이날 경기를 하지 못한 6위 KT 위즈(62승 1무 64패)에 0.5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6일 오후 7시 열릴 예정인 NC와 한화의 시즌 14차전 선발투수로 NC는 이재학, 한화는 장민재를 각각 예고했다.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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