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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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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환경기자세상] 공기정화식물 키우며 미세먼지 잡아요

김시영 환경기자(창원 성지여고 2년)
잉글리시 아이비 등 유기화합물 제거 효과

  • 기사입력 : 2019-09-04 07:4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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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몇 년간 미세먼지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경우가 빈번했다.

    미세먼지는 호흡기와 심혈관계 질환의 발생과 관련이 있으며 사망률도 증가시키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특히 크기가 10마이크로미터 이하의 작은 먼지 입자들은 폐와 혈중으로 유입될 수 있기 때문에 큰 위협이 된다. 이에 따라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엔 외출 때 미세먼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집에서도 마음껏 환기를 못 시키는 등 일상생활에 여러 가지 불편을 겪었다. 집에서라도 미세먼지 걱정 없이 편히 지내려면 NASA에서 지정한 미세먼지 정화식물을 키우면 된다.

    그중 몇 가지를 소개한다. 첫 번째 ‘잉글리시 아이비’로 미세먼지 성분 중 유기화합물(특히 폼알데하이드) 제거에 효과적이다. 이 식물은 물을 많이 주지 않아도 쉽게 죽지 않아 키우기에 편리하다. 두 번째는 드라세나 자넷크레이그로 햇빛이 거의 없어도 잘 자란다. 미세먼지 성분과 대기 중 벤젠, 일산화탄소 등을 걸러주는데 그중 트리클로로에틸렌(발암물질)을 효과적으로 세정해준다.


    세 번째는 인도고무나무로 유독가스를 잘 흡수하고 머리를 맑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이 식물은 밝은 간접 광선을 좋아한다. 마지막으로 대나무 야자는 실내 습도 조절에 탁월하며, 잉글리시 아이비나 드라세나 자넷크레이그와 마찬가지로 벤젠과 폼알데하이드를 제거한다. 주기적으로 잎을 씻어주고 새로 나는 줄기를 자르지 않고 그대로 두는 것이 좋다.

    김시영 환경기자(창원 성지여고 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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