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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05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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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환경기자세상] 점점 거대해지는 ‘태평양 쓰레기 섬’

문채원 환경기자(창원 성지여고 2년)
바다 유입된 쓰레기 해류·바람 타고 모여
미세 플라스틱, 해양생물·인간 병들게 해

  • 기사입력 : 2019-09-04 07:4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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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쓰레기 섬이란 명칭을 기사나 뉴스에서 한 번쯤은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1997년 미국의 요트 항해사이자 해양 환경운동가인 찰스 무어가 처음 발견한 쓰레기 섬은 태평양 거대 쓰레기 지대(Great Pacific garbage patch)라 불리며 각각 하와이 섬 북동쪽으로 1600㎞ 떨어진 쓰레기 섬과 일본과 하와이 섬 사이에 있는 태평양을 떠다니는 두 개의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일컫는다.

    쓰레기 섬이 어떻게 생성된 것일까? 바다로 유입된 쓰레기가 해류와 바람을 타고 바다를 떠돌다가 북태평양으로 모여든다. 이 해류들은 시계방향으로 돌면서 거대한 물 소용돌이를 만드는데 이때 소용돌이 안쪽에 모여 있는 물은 흐름이 거의 없어 거대한 쓰레기 섬이 만들어지게 된 것이다.

    쓰레기 섬의 가장 큰 문제점은 미세 플라스틱이다. 미세 플라스틱은 너무 작아 하수처리시설에 걸러지지 않고 바다로 그대로 유입되는데 바다생물들은 이를 먹이로 착각하여 먹게 된다. 플라스틱에는 독성이 있어 이를 먹은 생물은 죽거나 병에 걸리게 된다. 그리고 인간이 미세 플라스틱에 오염된 생물들을 다시 섭취함으로써 인간에게도 큰 피해를 준다.

    뿐만 아니라 바다는 육지에서 흘러나온 오염물질을 스스로 깨끗하게 하는 자정작용을 하는데 플라스틱 등의 분해시간이 긴 쓰레기 등을 분해하는 데는 많은 시간이 걸린다. 이 때문에 바다가 자정작용을 하지 못하게 되면 그 피해는 결국 인간에게 되돌아온다.


    문채원 환경기자(창원 성지여고 2년)

    이를 막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간단하다.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않고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환경 보호에 많은 도움이 된다. ‘나 하나쯤이야’라고 생각하며 지키지 않으면 환경은 오염되고 그 피해는 결국 인간에게 되돌아온다. 현재와 미래의 자손, 그리고 지구를 위해 지금부터라도 조금씩 실천하자.

    문채원 환경기자(창원 성지여고 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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