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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6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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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혁신도시 공공기관에 로컬푸드 공급 공공조달시스템 구축

도, 지역농산물 공급망 확보 협의회 가져
중소농 중심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운영

  • 기사입력 : 2019-08-23 07:4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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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가 22일 도청 서부청사에서 진주혁신도시 내 9개 공공기관·로컬푸드직매장 및 농업사회적기업과 지역농산물 공급방안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경남도/
    경남도가 22일 도청 서부청사에서 진주혁신도시 내 9개 공공기관·로컬푸드직매장 및 농업사회적기업과 지역농산물 공급방안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경남도/

    경남도가 중소농의 생산기반을 중심으로하는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거점별로 설치하는 등 지역농산물의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에 나섰다.

    경남도는 22일 진주혁신도시 공공기관의 로컬푸드 공급 공공조달시스템을 구축해 혁신도시 관계자, 로컬푸드직매장, 농업사회적기업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농산물의 안정적인 공급방안에 대한 협의회를 가졌다.

    그동안 경남도는 광역지역푸드플랜의 ‘경남먹거리위원회’에서 혁신도시 공공기관 관계자와 생산자가 참여하는 ‘공공기관협력 분과위원회’를 열어 공공기관 로컬푸드 공급 확대를 통한 지역농산물의 안정적인 공급방안에 관해 논의해왔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세라믹기술원, 국방기술품질원 등 9개 공공기관의 구내식당을 중심으로 하는 지역농산물 우선 구매, 지역로컬푸드직매장과 사회적기업이 참여하는 중소농 중심의 안정적인 공급체계, 행사기념품 및 부식 서비스·명절 선물 등 지역농산물 활용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도는 지역 중소농을 중심으로 생산자를 조직화해 지역로컬푸드직매장과 농업사회적기업 등 안정적인 공급기반을 마련함으로써 그동안 도매시장에 출하하지 못했던 지역 중소 고령농, 여성농에게 안정적인 판로 확보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경남도는 혁신도시 내 지역농산물 공급사항을 파악해 부족물량은 시·군간 수급조절을 통해 안정적 공급을 지원하고 현재 추진 중인 ‘경남형 광역지역푸드플랜’을 이달 말까지 마무리해 중소농의 생산기반을 중심으로 하는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거점별로 설치·운영키로 했다. 또 학교급식, 공공기관, 복지시설, 군부대 등으로 공공급식을 확대해 지역농산물을 지역 내에서 우선 소비토록 해 도내 중소농에 대한 안정적인 소득보장 체계를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이정곤 도 농정국장은 공공급식 참여 생산자들이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먹거리 선순환체계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준희 기자 jh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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