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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교통사고 사망자 올들어 크게 줄었다

1~7월 144명… 전년 동기 대비 14%↓
교통사고 발생률은 10% 증가해

  • 기사입력 : 2019-08-21 21: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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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들어 경남지역 교통사고 발생률은 늘었지만 교통사고 사망자는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경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7월 도내에서는 7106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6407명에 비해 10.9% 늘어난 것이다.

    그러나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14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69명)에 비해 14.8% 감소했다.

    메인이미지자료사진./픽사베이/

    특히 음주운전 단속·처벌 기준을 강화한 이른바 ‘윤창호법’ 시행으로 음주운전 교통사고 사망자는 72%(18명) 줄었다.

    보행 중 사망자도 5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7명)에 비해 26% 감소했고, 사업용 차량 교통사고 사망자도 16%(4명) 감소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65세 이상 고령 사망자는 올해 60명으로 지난해보다 34%(31명) 감소했다.

    메인이미지


    도내 18개 시·군별로 감소 폭을 살펴보면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가 한 명도 없었던 산청이 100%로 가장 컸다. 이 밖에 통영(78%). 고성(56%), 창녕(50%), 함안(45%) 등 대부분 지역에서 교통사고 사망자가 줄었다.

    반면 남해는 전년 대비 200%가 늘어났고, 거제(100%), 밀양(44%) 등 5개 시·군은 늘었다.

    경찰 관계자는 “국토교통부와 협업을 통해 취약요인에 대한 교통안전 정책을 마련할 예정이며, 특히 가을 개학을 앞두고 어린이 교통안전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면허반납 절차를 간소화해 고령운전자 면허반납을 활성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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