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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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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고용 악화…청년 떠났다

통계청 ‘2분기 경남지역 경제동향’

  • 기사입력 : 2019-08-21 21: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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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2분기 경남은 생산, 대외거래에서 활력을 보인 반면 고용시장은 악화됐다. 청년층을 중심으로 인구도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지방통계청이 21일 발표한 ‘2분기 경남지역 경제동향’에 따르면 2분기 도내 광공업생산은 금속가공, 전기업 및 가스업 등은 줄었으나 기타 운송장비,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 등이 늘어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서비스업생산도 전년 동기 대비 0.9% 늘었다. 숙박·음식점, 수도·하수·폐기물처리 등에서 감소했지만 보건·사회복지, 예술·스포츠·여가 등에서 증가한 덕이다.

    메인이미지자료사진./경남신문 DB/

    소매판매는 대형마트, 전문소매점 등에서 줄었지만 승용차·연료소매점, 백화점에서 늘어 전년 동기 대비 0.1% 증가하며 강보합했다.

    고용시장에는 빨간불이 켜졌다. 경남지역 취업자는 175만1000명으로 광제조업, 농업, 임업 및 어업, 건설업 등에서 고용이 줄어 전년 동기 대비 1만2000명(0.7%) 감소했다. 같은 기간 실업자는 8만2000명이며 전 연령대에서 증가해 전년 동분기 대비 2만5000명(44.7%) 증가를 보였다.

    청년층을 중심으로 인구도 유출됐다. 2분기 경남지역 인구는 334만8000명으로 2581명이 경남을 떠났다. 50~59세(527명), 60~69세(451명) 등에서 순유입됐으나, 20~29세(-3192명), 10~19세(-668명) 등에서 순유출됐다.

    김현미 기자 hm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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