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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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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대중교통 ICT 타고 스마트해진다

도, 군지역에 통합광역 BIS 구축
지능형 교통체계 정부공모 추진
브라보택시 정산 절차도 간소화

  • 기사입력 : 2019-08-21 21: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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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지역 대중교통 체계가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스마트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된다.

    경남도는 스마트 도시 기반 조성과 도민의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 등 교통복지 향상을 위해 ICT기술을 접목한 교통체계를 구축해 대중교통을 스마트(Smart)화 할 방침이라고 21일 밝혔다.

    메인이미지경남도청./경남신문DB/

    ◇농어촌 10개 군지역 통합 광역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 우선 도는 대중교통 체계가 열악한 농어촌 군지역의 대중교통 서비스 불균형 해소를 위해 도내 10개 군지역을 통합한 광역버스정보시스템(BIS)을 내년에 구축한다. BIS는 버스 이용자가 실시간 버스운행 위치, 정류장 도착 정보를 정류장의 버스정보안내기(BIT)와 휴대기기 등을 통해 제공 받을 수 있는 시스템으로 현재 도내 8개 시 지역에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하지만 10개 군 지역은 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아 교통약자들이 많은 농어촌지역의 경우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도시지역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 도는 교통사고, 비효율적 신호운영으로 인한 도내 도시부 도로의 정체를 해소하고 교통혼잡 완화를 위한 지능형 교통체계(ITS)도 구축한다.

    도는 국토교통부가 내년 지자체 공모사업으로 추진 중인 대상사업 선정으로 ITS 구축을 위한 국비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구축 대상지 발굴에도 행정력을 모을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는 27일 도내 18개 시·군 부단체장 회의에서 대상지 발굴에 대한 논의와 대상지 선정을 위한 담당공무원 2차 회의를 추진한다.

    국토교통부의 ITS구축 지자체 공모사업은 일반국도 감응신호 구축, 지자체 감응신호 구축, 지자체 ITS 구축 사업 등이다.

    지자체 ITS 구축사업은 국비60% 매칭사업으로 신호개선, 교통관리, 주차정보 등을 통해 교통소통을 향상하고, 교통사고 및 비효율적 신호운영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산간벽지 브라보택시 확대= 도는 산간?벽지지역 주민들의 이동권 확보를 위해 경남만의 차별화된 교통수단인 ‘브라보 택시’를 확대 운영한다.

    그동안 노선버스 운행 횟수가 적어 불편을 겪었던 산간오지 마을에 브라보 택시를 투입하는 한편 기존 도입되지 않았던 진주·통영시 지역에도 브라보 택시를 도입한다.

    특히 예산집행의 투명성 확보와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수기 방식의 브라보 택시 운영에서 탈피해 오는 10월부터 첨단 ICT 기술을 접목한 브라보 택시 운영시스템을 올해 말까지 시범운영하고, 내년 1월부터 정식운영 한다.

    이 시스템이 도입되면, 복잡한 정산절차 등으로 인해 운행을 꺼려했던 택시운전자의 정산처리 시간이 단축될 뿐만 아니라, 행정도 투명한 정산관리가 가능해진다.

    한편 도는 내년 저상버스 도입을 확대하고 콜센터 운영을 개선해 교통약자를 위한 위한 교통편의를 더욱 확대한다.

    도는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높은 저상버스 보급을 올해 59대에서 90대까지 확대해 추가 보급하고, 내년에는 올해보다 26%증가한 122대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내 교통약자의 이동편의와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특별교통수단 콜센터 상담원을 증원하고 노후화된 관제시스템도 개선할 예정이다.

    이준희 기자 jh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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