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파티마병원 파티마갤러리서 지난 5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근파(槿坡) 이임숙 작가의 개인전 ‘통영의 바다 그리움을 그리다’전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탁 트인 통영의 바다를 개성 있는 색감으로 담아낸 이임숙 작가의 수묵채색화 20여점을 감상할 수 있다.
이 작가는 일상 속에서 늘 바다를 보며 유년시절의 추억과 희로애락의 감정을 품어주는 고향이라 느낀다. 화폭에 물든 먹과 색은 시리도록 푸른 바다, 햇살을 머금은 청록의 바다, 거센 비바람이 몰아치는 바다 등 다양한 통영바다의 모습을 담고 있다.
이 작가는 “더운 여름, 창원파티마병원 환자들이 탁 트인 시원한 바다 그림을 보고 힘을 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파티마병원은 환자와 보호자, 내원객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매월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정오복 기자 obokj@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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