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9월 21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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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원동 ‘매실빵’, 지역경제 매화꽃 피울까

마을기업 ‘초록농부 영농조합법인’과 동아대 산학협력단·B&C제과 협력 개발
새콤한 매실 알갱이 씹혀 독특한 맛
매실·미나리국수 개발도 진행

  • 기사입력 : 2019-08-21 09:5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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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산시는 동아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양산 원동 마을기업 초록농부 영농조합법인이 B&C제과와 협력해 최근 ‘매실빵’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양산 원동은 봄의 매화 축제 명소로 알려진 곳으로 딸기, 미나리, 사과 등 자연의 건강한 먹거리가 다양하다. 특히 그중에서도 매실은 원동의 훌륭한 지역 특산품 중 하나이다. 매실은 주로 매실청 재료에 이용되지만, 초록농부 영농조합법인은 지역의 공동체 이익을 더욱 잘 실현할 수 있는 농촌상품으로 매실빵 개발연구를 시작하게 됐다.


    매실 특유의 맛을 살리기 위해 동아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와 부산의 대표 제과점인‘B&C 제과’는 매실의 신맛과 빵의 고소한 맛 사이에서의 접점을 찾아냈고, 매실 알갱이가 그대로 들어가 독특한 맛을 내는 매실빵 개발에 성공했다. 매실빵은 지역 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농촌문제를 해결하는 작지만 힘찬 시도라고 볼 수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학교의 인적 자원을 활용한 수익 모델을 만든 것이다. 현재 동아대학교 식품영양학과의 기술지도로 매실빵뿐 아니라 매실 국수, 미나리 국수 등 원동지역의 특산품을 활용한 다양한 지역 식품을 개발하고 있다.

    마을기업인 초록농부 영농조합법인은 공동의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사회개발에 참여하는 산학연 모델사업이다. 동아대학교 산학협력단은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마을기업인 초록농부 영농조합법인과 함께 지역사회 공헌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역개발사업을 기획한다.

    초록농부영농조합법인 대표이며 (사)양산발전연구원장인 김경우 원장은 “원동면에 소재한 관광자원을 체계적으로 개발하여 매화 축제 때만 찾아오는 관광객을 4계절 찾아오는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산재해 있는 관광자원을 벨트화하고 낙동강 유람선 등 새롭고 창조적인 관광 상품을 만들어 지역경제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원동은 매화축제로 유명해 봄에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하지만 지역이 특정 시기가 아닌 4계절 활성화로 뻗어 나가는 것은 지역경제에서 중요한 출발점이기도 하다. 매실빵의 판매는 그 시작에 서 있고, 농촌문제 해결과도 긴밀히 연결돼 있다. 고소한 빵 안에 원동의 특산품 매실을 넣은 매실빵은 새콤한 알갱이가 씹혀 매실 특유의 맛을 잘 살린 제품으로 앞으로 더 많은 연구 개발을 통해 매실 고유의 효능도 첨가된 제품을 만들어서 지역경제 특히 농가소득 증대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석호 기자 shkim1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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