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17일 (수)
전체메뉴

비오는 날도 ‘안심’ 초등학교 ‘안심우산’ 비치

도교육청, 2학기부터 4만개 배부

  • 기사입력 : 2019-08-21 07:59:28
  •   
  • 비가 오면 빌려 갔다가 되돌려주는 이른바 ‘안심우산’이 2학기부터 모든 초등학교에 비치될 예정이다.

    박종훈 교육감의 공약사업이기도 한 안심우산 비치를 위해 경남교육청은 20일 물품 구매 입찰 공고를 냈다.

    박 교육감은 학생 수의 10% 정도의 안심우산을 모든 학교에 비치하겠다고 공약했지만, 지난 6일 열린 제2차 공약사업평가위원회에서 해당 공약이 추진되지 않아 빠른 시일 내에 이행할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이에 도교육청은 우선 초등학교에 먼저 안심우산을 비치키로 하고, 총 4만개(2억원 상당)를 구매해 배부할 계획이다. 초등학생 수는 23만여명이지만 소규모 학교에 최소 수량 비치 등을 고려해 학생 수의 20%에 가까운 4만개를 구매키로 했다.

    안심우산은 외부를 볼 수 있도록 한쪽은 투명하게 하고, 불투명한 부분에는 ‘아이좋아’ 로고와 속도제한을 뜻하는 ‘30’을 표시키로 했다.

    안심우산과 함께 우의(비옷)도 구매해 비치한다. 다만 우의에 대한 선호도가 적은 만큼 우선 소량을 구매해 시범운영한 후 수요를 조사해 확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입찰과 계약, 납품, 검수 등 과정을 거쳐야 해 안심우산은 빠르면 10월 초께 전 초등학교에 비치될 것으로 보인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공약 이행을 위해 올 하반기에 초등학교부터 비치할 계획”이라며 “내년에는 초등학교 부족분에 더해 중학교 비치에 필요한 예산을 편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차상호 기자 cha83@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차상호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