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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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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원경고등학교, 제1회 생태환경 캠프 열어

2019 원경 생태환경 캠프 진행

  • 기사입력 : 2019-08-19 13: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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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적중면 원경고등학교 제 1회 생태환경 캠프/합천군/
    적중면 원경고등학교 제 1회 생태환경 캠프/합천군/

    환경부 공모의 '제3기 꿈꾸는 환경학교'로 선정된 합천 원경고등학교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2박3일 간 교내에서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생태환경 캠프인 '2019 원경 생태환경 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친환경이 아닌 필환경 시대를 맞이하여 우리 세대와 미래 세대가 직면한 지구환경의 실태를 파악하고 인간과 환경이 공존 할 수 있는 다양한 삶의 방식이 필요함을 인식하며 학생들 개개인이 환경지킴이로서 '환경지킴이 선서'를 통해 일상생활에서 수행할 수 있는 다양한 환경보호의 방법들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20여 명의 중학생들이 참여하여 △우포늪 비밀정원 산책 △우포습지 늪배 체험 △재생용지 만들기 △업사이클링 화분 만들기 △에코 창작 디자인 대회 △친환경 세제(EM) 만들기 △미꾸라지 잡기 △에코일지 쓰기 등의 다양한 체험활동과 '지구와 인간의 공존'에 초점을 맞춘 강연 및 다큐멘터리 시청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감수성을 기르고 환경의 소중함을 몸소 체험하는 활동을 수행했다.

    적중면 원경고등학교 제 1회 생태환경 캠프/합천군/
    적중면 원경고등학교 제 1회 생태환경 캠프/합천군/

    이번 프로그램 중 특히 주목을 받은 활동은 '우포 비밀정원 산책'과 '우포습지 늪배 체험'으로 참가자들은 새벽시간 우포를 산책하며 습지의 중요성과 습지 생태계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고, 미꾸라지 잡기 활동으로 잡은 미꾸라지를 40년 만에 복원된 따오기의 먹이활동을 위해 따오기 복원센터에 방생하는 활동도 펼쳤다.

    또 늪배 체험을 통해서 습지에 살고 있는 생명체들을 직접 만져보고 관찰하며 습지를 기반으로 살아가는 생명의 다양성과 소중함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적중면 원경고등학교 제 1회 생태환경 캠프/합천군/
    적중면 원경고등학교 제 1회 생태환경 캠프/합천군/

    이번 캠프에 참가한 한 학생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구환경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으며, 특히 우포에서의 늪배 체험에서 자신이 직접 배를 저어 늪지를 관찰 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이미경 교감은 “이번 캠프를 통해서 학생들이 우리가 사는 지구 환경에 관심을 갖고, 환경보호를 위해 스스로 할 수 있는 사소한 실천들을 생활 속에서 수행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서희원 기자 sehw@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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