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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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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환경기자세상] 쓰레기 분리수거, 왜 중요할까요?

권범진 환경기자(밀양 삼랑진고 1학년)
쓰레기 분리수거장 가보니 일일이 ‘수작업’
분리수거에 들어가는 세금도 만만치 않아

  • 기사입력 : 2019-08-07 08: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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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록기자단이 방문한 쓰레기 분리수거장.
    초록기자단이 방문한 쓰레기 분리수거장.

    사람들이 분리 배출한 쓰레기는 분리수거장으로 간다. 고철, 플라스틱, 페트, 비닐, 알루미늄 등 다양한 종류로 분리된다. 분리수거가 잘되면 문제가 없지만 잘못되면 일이 복잡해진다.

    지난 6월께 초록기자단은 쓰레기 분리수거장을 방문해 분리수거 과정을 살펴봤다.

    안쪽으로 들어가자 쓰레기를 일일이 손으로 분리 작업하는 근로자 여러 명이 보였다. 이들은 국민의 세금으로 쓰이는 노동력이다. 오래 일을 한 분들이지만 만능이지는 않다. 통 안에 담배나 침이 들어있는 쓰레기들은 아예 분리수거를 못하고, 놓쳐버린 쓰레기, 깨진 유리병들도 분리수거가 되지 않고 그대로 버려졌다.

    왜 이렇게 다시 수작업을 해야 되는 걸까? 우리가 분리수거를 한다고 한 쓰레기들이 제대로 분리수거가 되지 않아서다.

    플라스틱에 버려진 생수통만 봐도 라벨이 제대로 분리되지 않았다.

    스티로폼으로 포장된 택배 상자에 비닐이 99% 붙어있었다.

    결국 한 번 할 일을 여러 번 하고 있는 것이다. 분리수거에 들어가는 세금도 만만치 않다. 가장 큰 문제는 사람들이 제대로 분리수거하는 방법을 모르고 있으며, 분리수거의 필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 기회에 분리수거의 필요성을 알아보자.

    1. 2차 분리수거하는 수고를 던다=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면 나중에 분리수거를 2번 이상 해야 하는 수고로움이 발생하는데 이에 대한 에너지, 시간, 비용이 배로 늘어난다.

    하지만 제대로 하면 모든 것을 아낄 수 있다.

    2. 재활용으로 비용·시간이 절약된다= 분리수거를 하는 가장 큰 목적이 소각할 쓰레기와 재활용할 물품의 구분인데, 재활용으로 인하여 같은 제품을 다시 생산하거나 리폼하는 과정에서 드는 시간과 비용이 절약된다.

    3. 환경을 보전한다= 분리수거하지 않고 전부 소각하면 새로운 제품을 생산해야 하는데 이때 발생하는 환경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다.

    4. 자원을 재활용한다= 우리가 분리수거하는 제품 중 철, 병, 종이 등을 재활용하면 새로운 자원 채취를 안 해도 된다.


    권범진 환경기자

    따라서 우리는 분리수거 방법을 제대로 알고 실천해 재활용률을 높여야 한다.

    그러다 보면 언젠가는 우리 모두에게 좋은 환경 속에서 살아가게 될 것이다.

    권범진 환경기자(밀양 삼랑진고 1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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