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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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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교육감 ‘한일관계 교재’ 개발 지시

[日, 한국 ‘ 백색국가’ 제외] 9월 신학기 맞춰 ‘계기교육’도 당부

  • 기사입력 : 2019-08-06 07:5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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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종훈(사진) 경남도교육감이 일본의 ‘백색국가 제외’ 조치와 관련해 한일관계를 제대로 교육해야 한다며 교재 개발을 지시했다.

    박 교육감은 5일 오전 열린 월요회의에서 도내 일간지 1면 머릿기사 제목을 인용하며 교재 개발을 비롯해 9월 신학기에 맞춰 ‘계기교육’을 시행할 것을 당부했다.

    박 교육감은 일본의 조치에 대해 “일본이 이성적으로 대응하지 않고 대단히 감정적으로 우리를 바라보면서 경제전쟁을 선포한 것”이라고 평가하며 “광복절이 다가오고 경술국치일이 다가오는데 개학을 준비하면서 아이들에게 이 문제를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지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회교사들이 기존에 연구나 자료작업을 좀더 보완해서 일제강점기 이후에 최근 일어나고 있는 경제문제까지 포괄하는 일본과 대한민국의 관계, 역사를 제대로 가르칠 수 있는 교재를 만들어 9월 개학 후 학생들에게 제대로 된 역사와 경제, 관계를 가르쳐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 교육감은 “사안이 생겼을때 하는 계기교육이라는 단기적인 학습을 진행해야 한다”며 “일본과의 관계를 다시 정리하면서 새롭게 설정하자는 뜻에서 중장기적인 교재도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차상호 기자 cha83@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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