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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가곡 공연이 마련된다.
국가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전수관은 오는 8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창원시 마산회원구 가곡전수관에서 2019 공개행사 ‘가곡의 시김’을 연다. ‘시김’은 전통음악에서 기교를 활용해 멋을 부리는 기예 능력을 일컫는다.
이번 공연은 15세기 우리말 발음법을 기반으로 하는 가곡의 발음법에 손시김을 사용해 움직이는 악보로 선율의 긴장과 이완을 통해 노랫말의 묘미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이날 공연은 여창우조 이삭대엽 ‘버들은’, 남창 우조 언락 ‘벽사창’, 여창 반우반계 반엽 ‘남하여’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영송당 조순자 명인이 직접 가곡을 부를 예정이다. 문의 ☏ 221-0109.
정민주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정민주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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