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경남의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 가격이 지난해보다 10% 상승한 3.3㎡당 981만원으로 조사됐다.

18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19년 6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경남 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격은 지난해 6월 말(269만5000원)보다 10.08%, 지난 5월 말(294만1000원)보다 0.87% 오른 296만7000원으로 나타났다. 이를 평당(3.3㎡) 가격으로 환산하면 약 981만원이다.

HUG가 집계한 전국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은 6월 말 기준 ㎡당 평균 353만8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66%, 지난 5월 말보다 1.52% 올랐다.

지난달 경남의 분양 가구 수는 0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5가구, 전월 대비 1712가구 줄었다. 지난달 전국 신규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1만8390가구로 전년 동월(1만3009가구)대비 41%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 신규분양 아파트 물량은 수도권과 광역시에서는 증가했지만 지방에서는 36%가량 감소했다.

박기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