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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4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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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존중 문화확산과 활동에 힘 쏟아야 한다"

경상남도아동위원협의회 제27회 여름수련대회서 강조
도내 500여명 참석해 아동학대예방 및 생명존중 의미 되새겨

  • 기사입력 : 2019-07-18 19:4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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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상남도아동위원협의회(회장 김옥덕)는 18일 사천시 삼천포실내체육관에서 도내 500여명의 아동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7회 여름수련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수련대회는 박성호 경상도 행정부지사의 격려사, 송도근 사천시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장원석 단국대 명예교수의 '시민사회활동과 행복한 삶', 사공정규 동국대 교수의 '생명사랑 실천'이라는 주제의 특강과 함께 아동학대예방 및 생명존중 캠페인, 문화한마당 등으로 진행됐다.

    18일 사천시 삼천포실내체육관에서 도내 500여명의 아동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남도아동위원협의회 주최의 제27회 여름수련대회가 열리고 있다./경남아동위원협의회/
    18일 사천시 삼천포실내체육관에서 도내 500여명의 아동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남도아동위원협의회 주최의 제27회 여름수련대회가 열리고 있다./경남아동위원협의회/
    18일 사천시 삼천포실내체육관에서 도내 500여명의 아동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남도아동위원협의회 주최의 제27회 여름수련대회가 열리고 있다./경남아동위원협의회/
    18일 사천시 삼천포실내체육관에서 도내 500여명의 아동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남도아동위원협의회 주최의 제27회 여름수련대회가 열리고 있다./경남아동위원협의회/

    경상남도아동위원협의회는 아동복지법 제14조에 의거, 각 시·군별로 위촉된 아동위원들로 결성된 단체이다. 1989년 창립한 이래 요보호아동 발굴, 보호 및 상담, 아동학대예방 캠페인, 학대피해아동 정서지원, 시설퇴소아동에 대한 주거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내 아동복지 증진을 위한 아동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이날 조성철 지도교수(한국사회복지공제회 명예이사장)는 지난 2017년도 기준 우리나라 한 해 자살자수 1만2463명, 인구 10만명당 자살률 24.3명으로 OECD 국가들 가운데 리투아니아 다음으로 가장 높은 자살률을 보이고 있을 뿐 아니라 학대로 인한 피해아동 사망자수가 2015년 16명, 2016년 36명, 2017년 37명으로 점차 늘어나는 등 안타까운 죽음이 늘어나고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조성철 지도교수는 생명경시 풍조가 아동학대 증가와도 깊은 관련이 있다는 문제의식을 갖고 경상남도아동위원협의회에서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에도 앞장서 힘을 쏟아줄 것을 당부했다.

    김옥덕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더욱 더 하나된 결속력으로 아동들을 학대로부터 보호할 뿐만 아니라 생명존중 의식에 바탕해 지역사회 아동문제에 더욱 능동적으로 대처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윤제 기자 ch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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