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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에지 창원(회장 우원곤)이 연간 동인지 시향(詩嚮) 16호(2019년) ‘소보록이 정을 담아 꽃물 드는 산천인데’를 냈다.
시향 16호는 ‘경남의 젊은 시인’으로 김형엽, 이창하 두 시인의 시를 실었다. 또 경남의 작고 시인인 이수정 시조시인의 ‘감사 생활’과 추창영 시인의 ‘가을비’를 책 뒤쪽에 소개했다.
한국동서문학 작품상 수상 특집으로 공영해 시인의 수상작 ‘처용의 달’과 대표작 ‘가마우지’ 외 4편을 담았다.
‘포에지 창원’ 2018년도 정기총회.출향 명예회원 이상개, 이춘하 시인의 작품을 비롯해 진서윤, 김용권, 홍진기, 최순용, 우원곤, 이영탁, 김승강, 조승래, 김효경, 황시언, 이처기, 정선호, 장예은, 정보암, 안창섭, 김시탁, 임재도 등 회원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 시인을 말하다’에는 이월춘 시인을 신작시와 함께 소개하고 있다.
우원곤 회장은 “회원 개인마다 개성이 뚜렷한 소보록이 정을 담은 꽃물을 발표하지만 이 꽃물 든 산천의 오늘을 외면할 수는 없다. 오늘을 함께 앓으며 타 성에 젖지 않는 시를 쓸 것이다”며 “옥고를 보내준 경남의 젊은 시인과 출향 명예회원, 원로고문, 그리고 동인지에 힘을 보탠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호철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호철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