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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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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대 “재활복지 동남권 선도대학 만들 것”

교내 플랫폼 구축·학생 역량 강화
유휴지 등 매각해 100억 재원 마련

  • 기사입력 : 2019-07-15 08: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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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야대학교가 향후 10년간 100억원을 투자해 동남권에서 재활복지 특성화 선도대학으로 거듭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14일 가야대는 ‘내삶愛(애) 도움이 되는 가야대학교 비전’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가야대 비전에는 △재활복지 특성화 동남권 선도대학 추진 △성과중심 교육 혁신 △맞춤형 가야대 역량개발 프로그램 운영 △재정투자 △지역 밀착형 캠퍼스 공간 구성 등이 포함됐다. 가야대는 구체적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한 ‘재활 2030 집행계획’과 정부에서 추진하고자 하는 ‘지역사회 통합 돌봄 사업’과 연계해 학교 내에 재활복지 플랫폼(Platform)을 구축함으로써 시민들이 양질의 재활복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학생들의 학습활동을 실시간으로 점검해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가야대는 역량개발 프로그램(KCDP)을 통해 단계별로 취업 과정을 설정하고 이 과정을 거친 학생 개개인에게 취업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취업 지원 전략도 내세웠다.

    가야대는 이 전략과 함께 가야취업인증제를 시행해 취업률을 2020년까지 80%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가야대는 이 같은 교육혁신을 위해 향후 10년 이내에 등록금을 제외하고 1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고령캠퍼스 골프장과 유휴 부지를 매각하고 대학구성원, 졸업생, 학부모 중심의 대학발전기금으로 투자재원을 마련해 교육환경 개선, 첨단 교육기자재 구입, 선진화된 교육시스템 구축, 교육프로그램 다양화와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연계학습에 집중 투자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상희 가야대 총장은 “소명감을 가지고 교내 전 구성원들과 함께 혼신의 힘을 다해 이번 비전을 실현해 내겠다”고 밝혔다.

    조규홍 기자 hong@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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