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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서 KT에 1-4 패… 이틀 연속 패배

고개 숙인 공룡

  • 기사입력 : 2019-07-14 21:4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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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가 여러 차례 득점권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KT 위즈에 패했다.

    NC는 14일 창원NC파크 마산구장에서 열린 KT와의 시즌 11차전서 1-4로 무릎을 꿇었다. NC는 지난 12일 경기에서 KT에 9-8로 승리했지만 13~14일 모두 패하면서 우세 시리즈(위닝 시리즈)를 내줬다. NC는 시즌 44승 1무 46패로 6위 KT(44승 1무 49패)에 1.5경기차로 쫓기게 됐다.

    14일 오후 창원 NC파크 마산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KT의 경기. NC 선발투수 박진우가 7회초 투수 교체로 마운드에서 내려오고 있다./김승권 기자/
    14일 오후 창원 NC파크 마산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KT의 경기. NC 선발투수 박진우가 7회초 투수 교체로 마운드에서 내려오고 있다./김승권 기자/

    NC는 2회말 모창민의 2루타에 이어 노진혁의 2루수 땅볼 때 3루를 밟으면서 1사 3루 기회를 맞았지만 김태진이 1루수 땅볼, 손시헌이 3루수 땅볼을 치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김태진과 손시헌 모두 초구에 방망이가 나갔다.

    3회말에는 2사 후 박민우가 2루타를 쳤지만 스몰린스키가 중견수 뜬공 아웃됐다. 4회말에는 모창민의 안타와 노진혁의 볼넷으로 1사 1, 3루 찬스에서 김태진이 중견수 뜬공, 손시헌이 헛스윙 삼진 아웃됐다. 5회초 KT 윤석민에게 1점 홈런을 내주며 0-1로 뒤진 5회말에는 이명기의 안타, 스몰린스크의 도루, 박석민의 내야안타로 2사 만루가 됐지만 모창민이 3루수 땅볼을 쳤다.

    NC 팬들이 기다리던 적시타는 7회말 나왔다. 이명기의 볼넷 이후 박민우가 1루수 앞 땅볼로 이명기가 2루에서 아웃됐다. 스몰린스키 타석에서 박민우가 도루에 성공했으며, 스몰린스키가 1루수 뜬공 아웃됐지만 박석민의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NC는 8회초 3실점하며 무너졌다. 1사 1, 3루 위기에서 로하스에 적시타를 내줘 1-2 리드를 허용했다. 이대형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맞은 1사 만루에서 박승욱을 2루수 땅볼로 유도해 1루 주자만 2루에서 잡아내며 3루 주자 박승욱이 홈으로 들어왔다. 장성우의 타석 때 투수 홍성무가 1루 견제를 했지만 제대로 송구하지 못하며 3루 주자 로하스가 홈으로 들어오며 급격하게 승부의 추는 기울었다.

    NC는 8~9회에 득점에 실패하면서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

    한편 NC 투수 임창민은 지난해 5월 오른쪽 팔꿈치 내측인대 재건술 이후 처음으로 1군 무대에 섰다. 임창민은 지난해 4월 10일 마산 KT전 이후 460일만에 다시 1군 마운드에 올랐다. 임창민은 9회초 2사 후 등판해 12개의 공을 던지며 2타자를 상대로 1피안타 1볼넷 무실점했다. 속구(8개)와 슬라이더(4개)를 던졌으며 속구 최고 구속은 143㎞로 측정됐다.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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