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7월 22일 (월)
전체메뉴

사천 광포만·남해 동대만 갯벌생태계 우수성 확인

고란초, 모새달 등 기수지역에 자생하는 희귀식물 신규 자생지 발견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 “생태계 안정성이 극대화된 우수한 환경으로 확인”

  • 기사입력 : 2019-07-10 11:23:32
  •   
  • 사천 광포만과 남해 동대만이 생태적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공원공단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는 8개월간의 한려해상국립공원과 연결된 지역의 생태적 우수성에 대한 생태계 조사 결과를 10일 밝혔다. 생태계 조사는 수질, 어류, 조류, 식물 등 총 7개 분야로 진행했으며, 환경생태공학연구원,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국립공원연구원 조류연구센터에서 참여했다.

    사천 광포만 갯벌./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
    메인이미지남해 동대만 갯벌./경남신문DB/

    생태계 조사결과, 기수지역(하천 담수와 해수가 혼합된 수역)의 물로에 자생하는 모새달 등 희귀식물의 신규 자생지와 멸종위기야생생물 Ⅰ급 흰꼬리수리, Ⅱ급 검은머리갈매기 등 조류 7종을 발견했다. 벼과에 속하는 모새달은 바닷가 습지에서 자라는 희귀식물로 다년생이며 높이는 80~120㎝로 자라며 한국, 일본, 중국에 분포한다. 수질환경은 2~3등급으로 탁도가 높은 갯벌 특성을 감안하면 매우 좋음으로 나타났으며, 저서성생물, 어류 등도 동일한 시기에 다른 해역에서 나타난 결과와 비교하면 평균 출현종 수와 개체 수가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란초/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

    모새달/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

    또한 어류의 먹이망 구조를 조사한 결과, 동일시기 다른 해역의 1차 생산자에서 3차 소비자까지 먹이망이 형성된 양상에 비해 광포만과 동대만은 1차 생산자에서 4차 소비자까지 다양한 것으로 나타나 생태적 안정성이 높은 지역으로 파악했다.

    광포만과 동대만에서 희귀식물과 멸종위기야생생물들이 서식하고 먹이망 구조가 다양한 것은 한려해상국립공원 사천지구와 연결된 지역의 생태계가 건강하고 체계적으로 잘 보전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정오복 기자 obokj@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정오복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