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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또 악재, 조던머치와 계약해지

  • 기사입력 : 2019-07-07 14: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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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시즌 안 풀려도 지독하게 풀리지 않는 경남FC에 또다시 악재가 터졌다.

    경남FC는 “조던머치가 잦은 부상으로 복귀가 늦어지는데다 K리그에 적응하지 못하고 향수병까지 생기면서 계약해지를 원해 상호합의로 계약해지를 했다”고 7일 밝혔다.


    경남FC 조던머치.

    조던 머치는 영국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탈 팰리스 , 퀸즈 파크 레인저스 등에서 김보경, 이청용 등과 함께 뛰다가 올 시즌 경남에 전격 합류했다. 넓은 시야와 패싱력 등 경기 조율능력이 뛰어나 경남 공격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조던 머치는 고질적인 햄스트링 부상으로 경기에 장기간 출전하지 못했고, 지난 4월에는 상주 상무와의 경기 중 그라운드에 넘어져 있던 상주 박용지의 가슴 부위를 뒷발로 가격하는 비신사적인 행위로 퇴장당하면서 8경기에 출장해 1득점에 그쳤다.

    여기에 K리그에 적응하지 못하고 팀내에서도 훈련 등 운영방식 등에 불만을 드러내고 선수단과 잦은 마찰을 일으키면서 팀에 반드시 필요한 선수였지만 선수단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면서 사실상 팀내 계륵과 같은 신세로 전락했다.

    결국 팀에 녹아들지 못한 조던 머치는 먼 이국땅에서 지내는 데 어려움과 향수병을 보이며 계약해지를 요구했다.

    경남은 조던 머치와 남은 기간 동안 연봉을 지급하지 않는 조건으로 계약해지에 합의하면서 불과 5개월만의 동거는 파행으로 끝을 맺었다.

    경남은 현재 아시아챔피언스리그와 FA컵에서 잇따라 탈락하고, K리그1에서 12개팀 중 10위에 내려가 있는 최악의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경남은 팀의 핵심인 쿠니모토, 룩이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고 있는데다 네게바가 부상으로 사실상 계약해지수순을 밟을 예정인 가운데 조던 머치마저 계약해지 하면서 팀의 기둥이 무너진 상태다.

    이에 따라 경남은 7월 여름이적시장에서 새 외국인 선수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지만 계속된 악재에 고민만 깊어지고 있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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