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희연병원, 경남 유일 '입원급여 적정성평가' 3회 연속 1등급
- 기사입력 : 2019-07-02 13:5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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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희연병원(이사장 김덕진)이 경남에서 유일하게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입원급여 적정성평가'에서 3회 연속 1등급을 받았다.
2일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8년(7차) 요양병원 입원급여 적정성평가 결과 전국 1305개의 요양병원 중 1등급은 19%(248곳)이며, 이 중 지난 5,6차 적정성 평가에 이어 3회 연속으로 1등급을 받은 요양병원은 2.3%(30곳)로 집계됐다.
경남에서 유일하게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입원급여 적정성평가'에서 3회 연속 1등급을 받은 창원 희연병원. 김덕진 회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희연병원/경남에서는 116개 기관 중 17.2%(20곳)가 7차 요양병원 입원급여 적정성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으며, 2회 연속으로는 4.3%(5곳), 3회 연속은 창원 희연병원이 유일했다.
입원급여 적정성평가란 요양병원의 의료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고 전반적인 의료질 향상을 유도하기 위해 실시한 평가제도이다. 입원 진료분을 중심으로 △의료, 필요인력에 관한 구조 부문 △의료서비스 등에 관한 37개의 세부 지표를 통해 평가한 후 1~5등급을 선정한다.
이러한 결과는 환자, 보호자가 좋은 요양병원을 선택할 때 신뢰할 수 있는 기준이 된다.
희연병원은 2011년 대한민국 최초로 '신체구속 폐지'를 선언한 병원으로 '신체 구속, 욕창 발생 0%'를 표방하고 있으며 재활의학과 전문의 4명을 포함한 160명의 재활의료진이 365일 재활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창원 희연병원 뇌졸중 재활병동 전경
창원 희연병원 재활병동 전경이번 적정성 평가에서도 △의사, 간호사 등의 의료, 필요인력 △65세 이상 노인 중 입원 시 간이정신상태(MMSE)검사 실시 환자분율 △일상생활수행능력 감퇴 환자분율 △욕창발생 및 개선 환자분율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희연병원 김덕진 이사장은 "지난 10년간 평가를 통해 요양병원의 전반적인 서비스 수준이 향상되었다"며 "지난 6차와 비교해서 7차 평가 1등급 기관이 22.7% 증가했으며 이는 의료질 향상을 위한 요양병원들의 부단한 노력이 반영된 것이다"고 말했다.
입원급여 적정성평가 결과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www.hir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호철 기자 keeper@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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