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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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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보는 다섯개의 시선

창원 리좀 레지던스 3기 참여작가 소개전
오는 29일까지 에스빠스 리좀 3층서
작가 5명 영화·조각·설치·회화·사진 선봬

  • 기사입력 : 2019-07-01 08:2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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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 리좀 레지던스 3기 참여작가 소개전시 ‘르 셍크(Le Cinq)’가 이달 한 달 동안 열린다.

    에스빠스 리좀 3층에서 관람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영화, 조각, 설치, 회화, 사진 등 각 분야에서 개성 있는 작업을 하는 젊은 예술가 박용주, 백인환, 신선우, 신호철, 홍기하 5명의 레지던스 작가의 작업을 소개하고 생각을 나눈다. 프랑스어 ‘르 셍크’는 ‘5’를 뜻한다.


    백인환作 '단면의 깊이-37°33’53.3”N 124°59’44.8”E'.

    신호철作 '장손시리즈-버려진 서예'.

    신선우 작가는 의미가 고착화된 대상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거나 다양한 사물과 인물, 배경, 장소 등이 서로 다른 편집 과정을 통해 모호함과 이질감 회화를 선보인다.

    신호철 작가의 ‘장손’ 시리즈는 기존의 틀에 얽매이기보다 관습화된 예술과 권위의 상징들을 부정함으로써 새로운 가치로 승화하는 설치작품이다.

    백인환 작가의 사진은 사람들의 흔적, 만들어진 문화, 역사의 깊이, 시간의 퇴적물을 형태화하고, 또 하나의 가상의 공간을 생성한다.


    홍기하作 'In 250 Years'.

    신선우作 '사라진 세계'.

    박용주作.

    홍기하 작가는 스쳐 지나는 일상이나 시간, 온라인상의 이슈 등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삶과 직결된 것을 가시화하고 물질화해 형상을 만들낸다.

    웹툰과 영화작업을 병행해 온 박용주 작가는 번창했던 창동의 모습을 꿈꾸며 각 분야에서 노력하는 창동주민, 예술인들의 현재 모습을 다큐멘터리 ‘창동, 어제보다 오늘 더’에 담아냈다.

    전시회에 앞서 지난 29일 관람객들이 작가들의 작업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과 오픈스튜디오가 마련되기도 했다. 문의는 ☏070-8802-6438.

    김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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