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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김해신공항’ 총리실 이관 환영

  • 기사입력 : 2019-06-23 21: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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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시는 지난 20일 경남도와 부산시, 울산시, 국토교통부가 동남권 관문공항으로서 김해신공항의 적정성 여부 결정을 국토부가 아닌 국무총리실로 이관하기로 전격 합의한데 대해 공감하고 환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메인이미지김해시청./경남신문DB/

    시는 그동안 김해신공항 진입부 장애물 때문에 안전하지 않고 김해지역에 소음 피해가 훨씬 확대될 것이라며 국토부에 김해신공항 정책을 변경해 줄 것을 수차례에 걸쳐 건의해 왔다.

    또 공항시설 규모가 기존 공항의 확장 수준에 불과해 급증하는 동남권의 미국 유럽 등 중장거리 수요와 화물 처리는 물론 관문공항 기능을 수행할 수 없다며 꾸준히 문제점을 제기해 왔다.

    특히 시는 지난 4월 경부울 시도지사 공동입장문 발표 때 김해신공항의 안전문제, 소음피해 등 여러 문제를 지적하면서 “중국민항기 추락사고의 트라우마로 인해 김해시민은 그 어느 도시보다도 항공기 소음과 안전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며 국토부의 김해신공항 건설계획을 전면 재검토해 줄 것을 강력하게 건의한 바 있다.

    허성곤 시장은 “동남권 800만 주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제대로 된 관문공항 건설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무총리실에서 신속하고 공정하게 판정해 소음과 안전에 무방비로 노출될 위기에 처한 김해시민을 구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종구 기자 jg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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