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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 취임 1년 경남도의 성과와 과제 “일자리 창출 등 변화 이끌 것”

  • 기사입력 : 2019-06-23 21: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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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지난 1년간 대형국책사업 유치와 도정·경제·사회혁신 등 3대 혁신에 매진한 만큼 앞으로는 일자리 창출 등 도민들이 체감하는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김 지사는 경남신문과의 민선 7기 도정 1년을 되돌아보는 인터뷰에서 “지난 1년은 도민과 함께 경남의 새로운 변화가 시작하는 시기였다. 불통과 독선의 도정을, 혁신·소통·협력의 도정으로 바꾸고 도민들과 약속한 서부경남 KTX(남부내륙고속철도) 등 대형사업을 유치해 경남이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메인이미지김경수 경남도지사/경남신문DB/

    그는 “서부경남KTX와 스마트 산단을 중심으로 한 제조업혁신이 큰 성과를 거두었다”며 “서부경남KTX는 경남의 50년 숙원사업으로 서부경남이 교통의 오지라는 오명을 벗고 경남의 지역균형발전을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조업 혁신은 스마트산단 프로젝트를 비롯해 제조업 혁신 정책으로 확대됐으며, 경남도의 노력으로 제조업 혁신을 통해 국가발전의 새로운 동력으로 전화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민선 7기 도정의 핵심 키워드인 경제·사회·도정 혁신과 관련해 김 지사는 “갈등과 논란이 없으면 혁신이 이뤄지지 않는다. 단적인 예로 서부경남 KTX 예비타당성 면제를 두고 말들이 많았다. 하지만 논란이 있어도 정면돌파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사회혁신과 도정혁신도 소통과 협력, 협치의 중요성을 생각하면 당연한 방향이지만 익숙하지 않아 어려움이 있으나 혁신은 필요하고 계속되어야 한다. 그리고 이제는 공감대가 형성 확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반기 역점 추진사업과 도정 운영은 3대 혁신 사업을 가속화하고 민관협력을 강화해 변화의 속도를 높이고 도민들의 체감도를 높이는데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김 지사는 설명했다. 특히 일자리의 질을 높이고 수요자 중심의 복지 전달체계를 만드는 데 집중할 계획이며, 동남권 관문공항도 하반기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덧붙였다.

    경남의 경제 재도약과 관련해 그는 경제 뿐 아니라 모든 분야를 스마트화하고 민관의 협력으로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드는데 집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현재 주민 참여 예산과 도민참여센터, 청년센터와 사회혁신 플랫폼 등 도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다”며 “세상의 변화는 모두가 함께할 때 이뤄질 수 있어 경남을 바꾸는 일에 도민들이 함께해주기를 바란다”고 동참을 호소했다.

    ‘드루킹 사건’과 관련해 김 지사는 “아직 재판이 진행 중이라 모든 것이 조심스럽다”며 “도민들이 또다시 실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법원에서 법과 원칙에 따라 현명하게 판단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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