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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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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콘텐츠 창작소 담아, ‘통영극장’ 열었다

개관 기념 23일까지 연극 ‘행복한 가족’ 선착순 무료공연

  • 기사입력 : 2019-06-21 08: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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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영에서 활동하는 ‘문화콘텐츠 창작소 담아’가 21일 소규모 공연장을 개관한다.

    ‘문화콘텐츠 창작소 담아’는 통영지역 출신의 젊은 창작집단으로, 지역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문화콘텐츠창작과 문화예술교육, 지역축제 등의 활동을 하며 지역민과 함께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활동하는 전문예술단체이다. 이들은 지난 2월 인평동(경상대 해양과학대 후문)에 90석을 갖춘 극장 공사를 시작했다. 통영을 주 무대로 활동하는 단체답게 지역색을 그대로 담은 ‘통영극장’으로 이름지었다.

    허승보 통영극장장은 “통영극장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서, 문화예술을 창작하고 만남을 통해 상생하는 공간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극장 개관을 기념해 연극 ‘행복한 가족’(민복기 작·이정훈 연출)이 관객을 찾는다. ‘소통이 부재한 가족이 행복할 수 있을까?’ ‘행복한 가족이란 무엇일까?’라는 물음에서 시작한 이 공연은 가족의 소중함과 소통의 중요성을 전달한다. 억압적인 가족 분위기를 만들면서 가정을 지키려고 했으나, 실패한 인간 ‘허학봉’ 할아버지의 가족 이야기를 다룬다. 주인공 ‘허학봉’은 가족붕괴의 원인이 자신의 강압적 규범과 통제에서 비롯됐다는 것을 깨닫는다. 21일부터 23일까지 전 좌석 무료(선착순 입장, 감동 후불제). 21일 오후 7시 30분, 22일 오후 4·7시, 23일 오후 3시 공연. 문의 ☏ 649-0911.

    정민주 기자 jo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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