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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5대 강력범죄 발생률, 김해가 가장 높아

인구 1만명당 105.3건 발생
도시 성장·외국인 범죄 등 원인
경남 성폭력 범죄 매년 급증

  • 기사입력 : 2019-06-19 20:5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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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가 도내에서 인구 1만명당 5대 강력 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본지가 2018년 도내 경찰서별 5대 강력범죄(살인, 강도, 성폭력, 절도, 폭력) 발생 현황 자료를 토대로 지역별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5대 강력범죄 발생건수는 2만8345건으로 인구 1만명당 84건의 강력범죄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인이미지자료사진./픽사베이/

    5대 범죄 발생률이 가장 높은 곳은 김해시였다. 지난해 인구 1만명당 105.3건의 5대 범죄가 발생했다. 진주시(100.6건), 통영시(99.4건), 창원시(86.8건), 거제시(82.8건) 순으로 범죄 발생률이 높았다.

    경찰은 김해시에 5대 범죄가 집중되는 이유로 성장하고 있는 도시의 특징과 외국인 등의 범죄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군지역의 경우 시 지역에 비해 범죄 발생률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시지역에서 범죄 발생률이 가장 낮은 밀양(66.8건)과 군 지역에서 범죄 발생률이 가장 높은 고성(67.8건)이 비슷한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거창(63.8건), 함안(59건) 순으로 나타났다. 범죄 발생률이 가장 낮은 곳은 남해군(48.6건)과 하동군(48.8건)으로 1만명당 발생건수가 김해의 절반에도 미치지 않았다.

    메인이미지

    또 성폭력 범죄의 경우 거제시가 인구 1만명당 4.7건(전체 발생건수 120건)이 발생해 범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살인의 경우 창녕이 인구 1만명당 0.47명(전체 발생건수 3건)으로 가장 높았다.

    한편 도내 전체 5대 강력범죄는 매년 감소하고 있는 반면 성폭력 범죄는 오히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강력범죄 발생건수는 2만8345건으로 지난 2011년 3만8762건보다 1만417건 감소했다. 그러나 타 범죄와는 달리 성폭력 범죄 발생은 2010년 859건에서 지난해 1050건으로 18% 증가했다.

    경찰의 검거율은 해마다 늘고 있다. 지난해 80%로 2011년 61%보다 증가했다. 연도별로 보면 2012년 58.4%, 2013년 61%, 2014년 66%, 2015년 71%, 2016년 78.8%, 2017년 80.8%로 매년 높아지는 추세다.

    김영호 경남지방경찰청 생활안전계장은 “CCTV나 SNS 등 증거를 확보할 수 있는 환경이 확보되면서 전체 5대 강력 범죄가 줄어든 것으로 보이며, 성폭력 범죄가 늘어난 것은 미투운동 등으로 성범죄 신고가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며 “범죄 현황에 따른 분석과 도시 안전망 구축을 위한 예방 등을 통해 예방 시스템을 더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고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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