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상리면은 6월부터 12월까지 홀로어르신가구를 대상으로 '영양듬뿍 도시락 배달'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성군/

고성군 상리면은 6월부터 12월까지 홀로어르신가구를 대상으로 '영양듬뿍 도시락 배달'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2월 상리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선정한 자체 특화사업으로, 식사해결이 어려운 중장년층 1인 가구 및 독거노인 가구에 매주 1회씩 직접 방문해 국과 밑반찬을 직접 배달한다.

　도시락을 전달 받은 한 어르신은 "평소 혼자 밥을 해 먹기 힘들어 물에 밥을 말아먹거나 김치로 대충 끼니를 때우곤 했는데 따뜻하고 맛있는 한끼 식사를 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협의체 회원들을 "민·관 합동으로 도움이 절실한 분들을 직접 찾아가서 도시락을 전달하고, 말벗도 되어 드릴 수 있어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정오복 기자 obokj@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