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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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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소주값 오르고 주스·참치캔은 내리고

소비자원, 5월 가공식품 가격 조사
18개 품목 한달새 상승, 10개는 하락

  • 기사입력 : 2019-06-18 08: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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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달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가공식품 중 카레와 소주 등 가격은 5% 이상 오르고 오렌지주스·참치캔 등은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5월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30개 품목 중 전월 대비 가격이 상승한 품목은 카레(5.8%), 소주(5.4%), 맛살(3.8%) 등 18개였고, 특히 맛살은 최근 3개월 연속 가격이 상승했으며 고추장도 지난 1월 이후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다. 반면 전월 대비 가격이 하락한 품목은 오렌지주스(-3.7%), 참치캔(-2.4%), 스프(-2.0%) 등 10개로 상승 품목 수(18개)보다 적었다. 오렌지주스는 최근 두 달 연속 가격이 하락했다.

    조사대상 30개 품목 중 두부·시리얼·참기름은 전통시장, 오렌지주스·국수·식용유는 대형마트가 가장 저렴했으며, 생수·설탕·어묵은 SSM, 케첩은 백화점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다.

    유통업태 간 가격 차이가 가장 큰 품목은 두부로 조사됐고,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45.8% 저렴했다.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평균 구매 비용은 12만5645원으로 전월 대비 1.1% 상승했다. 유통업태별로는 대형마트가 평균 11만6890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전통시장 11만8382원, SSM 12만9559원, 백화점 13만7750원 순이었다.

    박기원 기자 pkw@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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