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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원 탄압 중단하고 임단협에 나서라”

민주노총 사천선원지회 기자회견

  • 기사입력 : 2019-06-17 16: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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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노총 일반노동조합 사천선원지회는 17일 오후 2시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정오복 기자/
    민주노총 일반노동조합 사천선원지회는 17일 오후 2시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정오복 기자/

    민주노총 일반노동조합 사천선원지회는 17일 오후 2시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중형 쌍끌이 저인망 어선 선주들이 임금단체협상 교섭에 성실하게 임할 것을 요구했다.

     100여명의 선원이 가입돼 있는 사천선원지회는 "선주들은 민주노총에 가입한 선원은 승선시키지 않기로 담합하고, 임단협 교섭에 나서지 않고 있는데 이는 명백한 부당노동행위"라고 주장했다.

     또 "아직 근로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는데도 선주들은 출항 전에 육지에서 해야 할 배 수리와 어구 손질 작업을 요구하고 있다. 자신들 배의 선원이 아니면 왜 이런 일을 시키겠느냐"며 "선원의 인권과 생계를 위협하는 갑질과 압박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따라 선원지회는 결의를 통해 지난 12일부터 육상 작업을 거부하고 있으며, 18일 삼천포수협에서 열리는 선원 안전교육을 거부하고, 수협 앞에서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정오복 기자 obokj@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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