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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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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취약계층 뇌혈관·특수질병(전립선암·난소암·갑상선기능 등) 검진비 지원한다

경남도, 예방검진·발견·적기치료 ‘원스톱’
도민 건강수명 연장·삶의 질 향상 등 기대

  • 기사입력 : 2019-06-17 08: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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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는 의료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뇌혈관 정밀검사(MRI·MRA)·특수 질병(전립선암·난소암·갑상선기능이상검사 등) 검진 의료비 지원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저소득층 주민들을 대상으로 뇌혈관질환 의심자에 대한 정밀검사 시 본인부담금을 지원해 뇌 질환 조기발견 및 치료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 특수 질병 검진 사업도 추진해 예방 검진·환자발견·적기치료까지 원스톱 지원으로 도민의 건강 수명 연장에 힘을 보탠다.

    뇌 질환 정밀검사비 지원(2011년)과 특수질병 조기 검진사업(2004년) 도 특수시책으로 추진한 사업으로 올해는 약 6000명을 대상으로 8억26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자는 현재 도내 거주 중인 만 40세 이상 의료급여 수급권자, 건강보험료 기준 하위 50% 가입자이며 뇌 질환 진료 및 정밀검사 시 본인부담금을, 특수질병 검진비의 경우 1인당 6만5000원을 지원한다.

    도는 그동안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뇌 질환 정밀검사지원 사업과 관련해 1만4606명에게 58억1700만원을 지원해 1만959명의 유소견자를 발견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특수질병 조기 검진사업과 관련해 3만1055명에게 17억3600만원을 지원해 검진항목별 유소견자 1.5%~28.8%를 발견, 조기 치료를 유도해 삶의 질 향상과 의료비 절감에 큰 도움을 주었다.

    의료취약계층 지원사업에는 도내 38개 병원급 의료기관이 검진 의료기관으로 참여하며, 검진이 필요한 대상자는 거주지 시·보건소로 신청하면 된다.

    윤인국 도 복지보건국장은 “의료취약계층이 의료비 부담으로 질병 예방과 치료 시기를 놓쳐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준희 기자 jh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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